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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6개 시‧군, 경북형 '산티아고순례길'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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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6개 시‧군, 경북형 '산티아고순례길'만든다!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2.11.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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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광명소화 및 지역 관광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

경상북도는 북부 6개 시군과 함께 경북형 '산티아고순례길' 트레킹 코스를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명소화 및 지역 관광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경북도는 영주, 상주, 문경, 예천, 봉화, 울진 등 북부지역 6개 시군 투자유치 및 산림산업 담당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지역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활성화 간담회'를 24일 도청에서 갖고 다양한 고민을 하던 중 이같은 방안이 제시됐다. 

상주~울진까지 275㎞ 경북지역 동서 트레일 사업과 연계한 지역 특화 관광사업 발굴 의견을 나누고 사업 구체화 방안으로 '경북형 산티아고 순례길'육성 및 세계적관광명소화 추진으로 의견이 모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동서트레일 사업과 연계한 순례자들이 쉴 수 있는 ▲영주 풍기온천지구 관광호텔 유치, ▲문경 순례자를 위한 알베르게(여행자 숙소) 유치, ▲예천 삼강주막 힐스테이 조성 ▲상주 대조리 리조트&캠핑장 유치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주변 관광기반 조성 ▲울진 동서트레일 종점 구간 오션리조트 유치 등의 사업을 발굴도 논의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 북부지역은 산림 면적이 전체 2/3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산업구조가 농‧임업' 중심으로 취약하고, 주민의 소득수준도 상대적으로 낮아 경제기반 여건이 양호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에 북부지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북 동서트레일 사업과 연계한 투자유치 사업 발굴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향후 투자유치 방향을 도정과 연계‧추진해 정책적 효과를 극대화에 나선다. 간담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는 국내 주요 관광‧레저개발 중견‧대기업, 글로벌 호텔&리조트 기업들을 방문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사업화에 필요한 경북도 지원 사항은 관계 부서와 협의해 정책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황중하 투자유치실장은 “북부지역은 지리적 여건 상 서비스 산업을 유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면서도 “풍부한 산림‧트레킹 자원을 시작으로 북부지역만의 특화된 관광 잠재력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면 지역 관광사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서비스 산업에 유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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