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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3년 예산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1,411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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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3년 예산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1,411억원 편성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2.11.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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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하모 진주' 만들 것"

진주시는 2023년도 진주시 본예산을 올해보다 1,717억 원 증가한 1조 9,709억 원을 편성한  ‘2023년도 예산안’을 21일 진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진주시 2023년도 분야별 예산 편성액은 ▲지역경제 및 원도심 활성화 분야 850억원, 농업 분야 994억원 ▲매력 넘치는 명품도시 도약 위해 문화·관광·체육 분야 1,411억원 ▲출산·돌봄·교육 지원 분야 2,305억원 ▲복지·보건 분야 4,256억원 ▲SOC 건설과 인프라 고도화에 1,629억원 ▲녹지·환경 분야 3,026억원 등이다.

특히 진주시는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1,411억원을 편셩, 진주시를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하모 진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1일 열린 제243회 제2차 진주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가 품고 있는 문화 자산과 자연환경은 땅속에 매장된 ‘유전’보다 가치가 훨씬 크다”고 말하며, 그 소중한 가치를 발굴하고 함께 엮어 진주시를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하모 진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수면 승산마을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캠프를 운영하고, 세계적인 기업가 정신마을로 성장하기 위해 경남도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규모를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금산면 금호지에 전시된 하모/사진-진주시
금산면 금호지에 전시된 하모/사진-진주시

소망진산 유등전시관은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고, 망경 비거테마공원에는 진입도로 개설을 시작으로 봉수대 정비와 비거광장 조성에 나서고, 공원 초입에 건립될 전통문화체험관은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진양호 가족공원은 생태관리센터와 까꼬실 탐방교가 어우러진 수변 생태 수목원을 조성하고, 진양호 근린공원은 노후화된 동물원의 확대 ․ 이전과 병행해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상생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욍에도 옛 진주역 철도부지에는 상반기에 복합문화공원 준공과 함께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하고, 바로 옆에 건립될 공립전문 과학관은 부지 보상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2023년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봄의 향연인 '논개제'와 함께 진주의 5월을 축제로 물들이고, 남강유등축제 등 사계절 축제가 열리는 세계축제도시 명성에 걸맞게 축제장 등 관람객 밀집지역 안전진단 연구 용역을 연초에 신속히 추진해 안전사고 없는 축제도시가 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진주스포츠파크에는 양궁장을,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에는 다양한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을 착공하고, 실시설계와 보상절차에 들어가는 명석면 야구 스포츠파크는 우리나라 야구단들의 전지훈련캠프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녹지·환경 분야에 3,026억원을 편성해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월정저수지까지를 1지구로 정하고 국가정원 지정의 선행 절차인 지방정원 조성부터 시작한다. 또한 작가정원과 연계한 정원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탄력을 붙여 나가는 등 정원문화도시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욕을 밝혔다.

올해 성과에 대해 조규일 시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시민들과 함께 일궈낸 시정 성과들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와 정성을 인정받은 뜻깊은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진주시는 세계 130개 축제도시들과 치열하게 경쟁하여 당당히 2022년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됐고, 진주의 관광 캐릭터 하모가 제5회 우리 동네 캐릭터대상에서 대상 등 3관왕을 석권했다"며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는 물빛나루 쉼터가 대상을, 명석면 주민복합 문화센터가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2020년 장관상, 2021년에는 중소도시 1위인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전체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조규일 시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주시는 '부강진주 시즌 2' 안착에 역량을 집중하되,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는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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