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건설한 ‘마장호수 순환형 산책’로 완공돼 오는 18일 일반에 개방한다.
이에 앞서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14일 현장을 찾아 시설물 안전을 확인했다.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마장호수는 2018년 3월 개장 이후 연간 약 200만 명, 누적 방문객 500만 명을 돌파한 경기도 내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파주시는 2018년 ‘마장호수 휴(休) 프로젝트 사업’ 등을 통해 마장호수 수변 산책로 4.1km를 조성했으나, 양주 방향으로는 산책로가 끊어진 구간(약 0.62km)이 남아있어 이용자들이 갔던 길을 되돌아와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2020년부터 설계에 착수, 38억 원의 예산(도비 19억, 시비 19억)을 들여 ▲수변산책(204m) ▲데크로드(418m)를 수상에 설치해 순환형 산책로를 완성했다.
특히 산책로는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데크로 조성홰 안전성 확보와 함께 호수와 인근 산림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시장은 “순환형 산책로가 완성돼 마장호수가 관광명소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보내는 공간이 되는 동시에 지역경제 발전에도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마장호수 순환형 산책로 개통으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까지 마장호수 제3주차장 조성공사를 완료해 주차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