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중단된지 15일만에 재개
강원도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오는 16일부터 DMZ평화관광(평화전망대)을 비롯한 DMZ생태평화공원(십자탑, 용양보, 승리전망대 등 군 민통선 내 안보관광지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중단된지 15일 만이다.
군은 이달 초부터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지난 2일부터 민통선 평화 관광지 운영을 모두 중단했었다.
군은 군부대 등과 협의한 끝에 비무장지대(DMZ) 평화 관광을 비롯해 DMZ 생태 평화공원), 승리전망대 등 철원의 모든 안보 관광지 운영을 모레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아이스크림고지(삽슬봉)의 두루미(천연기념물 202호)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를 비롯해 철원평야의 겨울 철새를 볼 수 있는 DMZ두루미(철새)탐조관광은 17일부터 시작한다.
두루미 탐조관광은 1일 2회(10시, 14시)로 동송읍 양지리 DMZ두루미평화타운에서 방문 접수을 받아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다만 한탄강(이길리) 철새도래지에 위치한 두루미탐조대(고정 탐조대)는 올겨울 대대적인 하천 제방 정비공사로 인해 운영하지 않는다.
철원군 관광기획개발실 관계자는 "온갖 철새를 볼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 철원에서 생명의 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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