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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운동 잘못하면 되려 '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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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운동 잘못하면 되려 '毒'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2.02.20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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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심혈관질환자 조심...‘봄 운동 주의할 점’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봄철은 운동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운동을 새로 시작하려고 하는 초심자들에게는 더욱이 그렇다. 그러나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날씨가 좋다고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건강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운동부상과 같은 화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봄철 운동시 주의할 점은 크게 두 가지 측면이다. 하나는 일몰 후 기온저하가 심해, 저체온증이나 환절기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심장병 질환자는 기온저하에 따른 심혈관계질환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또 하나는 낮의 길이가 증가하고 활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운동량이 급작스럽게 늘어나 운동피로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급격히 운동량이 증가할 경우 당뇨환자는 저혈당을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당뇨 환자

1. 운동 전에 가급적 혈당을 체크해 보도록 한다.


만일 운동전 혈당치가 250mg/dl 이상이고 혈중에 케톤이 검출되거나 혈당치가 300mg/dl 이상일 경우에는 운동을 연기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오히려 당대사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혈당치가 운동전에 100mg/dl 이하 이면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 운동전에 약간의 간식을 섭취한 뒤 운동을 하도록 한다.


2 인슐린을 투여할 경우에는 인슐린을 맞은 뒤 최소한 1시간이 지난 뒤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3. 가급적 운동은 식후 1-2시간이 지난 뒤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운동에 참여할 때는 약간의 당분(사탕이나 쥬스)을 준비한다.


운동 중 정신이 멍해지거나 시야가 흐려지고,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리고, 몸에 힘이 쭉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저혈당의 증상이라는 것을 알고 운동을 즉시 중단한 뒤 휴식을 취하면서 사탕이나 쥬스 등을 섭취하도록 한다.


5. 운동을 할 때에는 상대방에게 자신이 당뇨인임을 인식시켜 주거나, 간단한 인식표를 부착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한 동반자와 같이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6.발 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운동화는 충격을 잘 흡수하는 쿠션 있는 조깅화가 좋으며 발에 꼭 끼지 않는 넉넉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양말은 부드럽고 땀 흡수가 잘되는 면양말을 준비한다. 항상 발을 청결히 하고, 운동 전후에 발에 상처나 물집이 있는지 잘 살피고, 운동 후에는 반드시 발을 깨끗하게 씻도록 한다.


7.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난 직후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8. 봄철이라고 해도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운동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반대로 더운 날씨에도 운동을 피한다.


9. 운동전이나후에 적당하게 수분을 섭취하면 운동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탈수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심장질환자

심장질환 환자가 운동을 할 때는 전문가의 처방에 따르고 몇 가지 주의해야 한다.


1. 운동 중 가슴에 통증이 오면 운동을 일단 중단하고, 그 운동강도가 자기 심장에 부담이 되는 것이므로 운동 강도를 낮추어야 한다.


2. 맥박수는 운동 강도에 따라 100~140회 정도가 무난하지만, 부담스럽다고 생각되면 맥박수를 낮추어 운동하라.


3. 운동 중에는 항상 맥박을 관찰해야 한다. 자가 맥박측정기를 구입해서 차고 다니는 것이 좋고, 수시로 자신의 맥박수를 재보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한다.


4. 쌀쌀한 날씨에는 보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말초혈관이 수축되고 심장근육에 저항이 커지면서 산소 요구량이 많아져 순간적으로 혈액부족상태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실내에서 운동을 하거나 서서히 추위에 적응하도록 한다.

노약자

노년기의 운동은 개인의 연령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체력상태와 운동 습관에 따라서 운동의 강도, 종류, 시간에서 큰 차이를 나타낸다.

평소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은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 댄스와 같은 낮은 강도의 신체활동만으로도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평소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육체활동의 강도가 높은 경우에는 좀 더 강한 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


만약 규칙적으로 조깅이나 속보, 수영과 같은 유산소운동을 계속한 경우에는 근력운동을 새로이 시작함으로서 운동 패턴의 지루함을 줄이고 자신의 육체적 활력도 증가시킬 수 있다.

자신의 현재 상태에 적절한 운동을 실시함으로서 심장과 폐의 기능이 좋아지고 근력이 향상돼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노화현상을 늦출 수도 있다.


신체적 자신감은 자신에 대한 정신적 자신감을 갖게 해 각종 노인성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사회적인 적응력을 높인다.


그러나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가벼운 걷기와 댄스 게이트볼과 같은 낮은 강도의 운동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그렇지만 노년기에는 운동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운 면이 있고, 약간의 무리한 운동도 예기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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