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17:51 (목)
태안군, 4.5m 높이 ‘백화산 숲속 공중 산책로’ 트리워크 개방
상태바
태안군, 4.5m 높이 ‘백화산 숲속 공중 산책로’ 트리워크 개방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2.10.31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열린 백화산 트리워크 준공식
백화산 트리워크 준공식이 지난 30일 열렸다. 

충남 태안군 제1경으로 손꼽히는 백화산의 흥주사 옆 소나무 숲에 4.5m 높이로 ‘숲속 공중 산책로’가 지난 30일 조성, 본격 개방됐다. 

태안 대표 사찰인 흥주사 옆 소나무 숲에 조성된 '백화산 트리워크'는 총 연장 248m로, 산책로가 4.5m 높이에 있어 숲의 품에 안긴 듯한 기분 만끽하며 공중 위를 한가로이 산책,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할 할 수 있는 길이다. 

30일 열린 백화산 트리워크 준공식
30일 열린 백화산 트리워크 준공식

총 사업비 14억 7백만 원이 투입돼 지난해 11월 착공에 돌입했으며, 부지를 소유한 흥주사 측도 군민 편의 증진 사업임을 감안해 토지 무상 사용에 동의하는 등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군은 소나무 훼손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허공법을 사용해 ‘나무형상지주 거더(girder)교’를 설치, 기존 소나무 숲과 어울리는 모양과 색상으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사업 추진에 힘썼다.

또한, 트리워크 시작지점을 나선형 타워 형태로 조성해 편의성을 높이고 종료지점에는 기존에 있던 등산로를 데크로드로 연결하는 등 백화산을 찾는 군민 및 관광객들이 다양한 길을 택해 걸을 수 있도록 했다.

30일 열린 백화산 트리워크 준공식
30일 열린 백화산 트리워크 준공식

백화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트리워크는 이날부터 본격 개방되며, 군은 트리워크가 백화산과 흥주사의 아름다움 및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용객에게 즐거움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30일 백화산 일원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산 트리워크 준공식’을 갖고, 준공식 후 트리워크 진입로로 이동해 새로이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백화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이날 가세로 군수는 “백화산 트리워크 조성에 힘써주신 관계자 분들과 토지 사용에 동의해 주신 흥주사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트리워크 하단부에 야생화 8만여 본을 심는 ‘생활권 숲길 조성 사업’을 연계 추진하는 등 트리워크가 군민 모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사후대책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30일 열린 백화산 트리워크 준공식
30일 열린 백화산 트리워크 준공식

 

<사진/태안군>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