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방콕, 세부,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 노선도 증편
에어부산이 오는 30일부터 적용되는 동계 운항 스케줄에 맞춰 일본 노선 증편 및 재운항하는 등 일본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삿포로 노선과 부산-나리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4회로 증편한다.
일본 대표 겨울 여행지로 손꼽히는 삿포로 노선은 다음달 30일부터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삿포로 치토세공항에 오전 11시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1시 55분에 출발하여 김해공항에 오후 2시 40분에 도착한다.
2020년 4월부터 중단되었던 부산-나리타 노선은 12월 9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재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나리타 국제공항에 오전 10시 10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에 출발하여 김해공항에 오후 1시 30분에 도착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운항 중인 일본 노선 운항 횟수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매일 왕복 2회 운항 중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이달 30일부터는 매일 3회로, 오는 12월 8일부터는 매일 4회 운항으로 늘린다.
인천 출발 일본 노선도 대폭 확대해 오는 30일부터 현재 매일 왕복 1회 운항 중인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은 매일 2회 운항하며, 주 3회 운항 중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 외에 동남아 노선도 운항을 확대한다. 부산 출발 다낭, 방콕 노선과 인천 출발 방콕 노선은 최대 매일 왕복 1회까지 증편하며, 부산-세부 노선은 주 4회로 증편 운항한다.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2월 21일부터 주 4회로 재운항에 나선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적용되는 동계 운항 스케줄 기간 동안 김해국제공항에서 13개, 인천국제공항에서 7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며 "겨울 여행지인 삿포로를 비롯해 동계 시즌 일본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선제적으로 대대적인 증편과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노선 강화가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업, 마케팅, 안전운항 등 전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