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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맞춤형 무장애여행상품 직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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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맞춤형 무장애여행상품 직접 만든다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2.10.24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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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대구 무장애 여행상품 신규 개발에 직접 나선다.

이를 위해 해피쿱투어, 세상에 없는 여행, 초록배낭, 투리스타, 함박TV 등 서울·부산지역 무장애관광 전문여행사 대표, 여행상품기획자로 구성된 무장애여행협동조합(무장애여행네트워크) 관계자 10여 명을 1박 2일간 대구로 초청,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24~25일 진행한다.

대구 무장애 팸투어
대구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

이번 팸투어 첫째 날 일정은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동인동찜갈비골목, 근대문화체험관 계산예가,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대구수목원을 방문하며, 저녁에는 무장애 관광상품 신규 개발을 위한 대구관광 홍보 설명회를 진행한다.

둘째 날 일정은 휠체어를 탄 여행객이 비슬산 전기차를 탑승해, 해발 1,000m의 비슬산군립공원 정상을 둘러본다. 그 후 사문진주막촌으로 이동해 휠체어 지정석이 있는 테이블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휠체어석이 있는 사문진 유람선 투어를 하게 된다.

대구 무장애 팸투어
대구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

마지막 일정은 이번 투어에서 느꼈던 점이나 무장애 여행상품 신규 개발을 위한 건의사항을 설문 조사해, 무장애 여행상품 신규개발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은 기존에 관광약자(장애인, 고령자 등)를 지자체가 초청해 대부분 홍보가 이루어지는 복지적 관점에서의 관광약자에 대한 여행활동을 지원하는 형태였다.

반면에 대구시가 선제적으로 기획한 팸투어는 무장애관광 전문여행사와 대구시간의 관광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무장애 여행상품이 실제적인 신규 개발부터 상품판매, 사후관리까지 이루어지는 선순환구조의 관광산업적 접근방식으로 진행되는 무장애 여행 상품개발 전략이라 할 수 있겠다.

대구 무장애 팸투어
대구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

한편, 대구시는 모두에게 편리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자 2020년에 ‘대구시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환경조성 조례’를 제정 이후로 동구, 수성구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례를 제정한 바가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모두를 위한 관광지 13경 선정 ▲무장애로 즐기는 대구여행 홈페이지 운영 ▲무장애토크콘서트 개최 ▲랜선여행으로 떠나는 무장애여행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무장애 관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성 대구시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대구시는 무장애관광 전문여행사와의 긴밀한 관광 인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무장애 관광정보 안내, 무장애관광 전문인력 양성, 무장애관광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대구에서 무장애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무장애 팸투어
대구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

<사진/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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