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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여행 24일부터 재개..외국인 여행객 입국·하선 관광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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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여행 24일부터 재개..외국인 여행객 입국·하선 관광 허용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2.10.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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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이 오는 24일부터 재재된다.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광 목적의 크루즈선의 국내 입항금지 및 하선금지 된지 2년 8개월만이다. 

해양수산부 최근 입국 후 의무검사 등이 중단됨에 따라 방역당국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오는 24일(월)부터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국내에 입출항하는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선원과 승객 등 모든 인원은 국내 방역 수칙에 따라 선박 내 공연장, 식당 등 실내 공용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입국 전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큐코드) 등을 활용,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방역지침에 따라야 한다.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단기 체류외국인은 하선할 수 없고 선박 내에서 격리해야 한다.

해수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된 재개 조치를 크루즈선 기항지역 지자체, 항만공사, 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선사·해운대리점·여행사 등 업계에 신속히 안내하고, 크루즈선 입항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항지별 크루즈터미널과 세관, 출입국 사무소, 검역 사무소의 준비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7일(목) 일본 소재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관계기관 공동 국내 기항지 설명회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등 주변국 대상 온·오프라인 크루즈선 유치활동을 진행한다.

11월경에는 한국, 대만, 필리핀, 홍콩, 중국(샤먼시, 해남시) 등 5개국 6회원으로 구성된 '아시아크루즈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지역 크루즈산업의 재개와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크루즈 업계와 크루즈선 기항지역의 지역경제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승객 모집기간 소요 등으로 인하여 실제 크루즈선 입항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나,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크루즈선 유치활동 등을 추진해 크루즈산업과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크루즈 사진-픽사베이
크루즈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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