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의 매력적인 관광지, 먹거리는 너무나 많습니다. 때문에 단 한 번의 여행만으로 규슈의 매력을 느끼기 부족합니다. 여러 번 자주 방문해 규슈의 각 현과 명소, 자연, 먹거리의 매력을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는 지난 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규슈 관광 설명회&상담회’에서 만난 일본 규슈관광기구(KTO) 해외유치부 니시다 요스케 부장과 시바타 토시유키 부장대리에게 ‘규슈 추천여행지’에 대해 물어보니 돌아온 답이다.
이번 ‘규슈 관광 설명회&상담회’는 오는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KTO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아 한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니시다 요스케 부장은 “코로나 이전 한해 규슈를 찾은 한국 여행객은 약 170만 명에 달한다”며 “이는 규슈 방문 전체 해외여행객의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한국은 외래방문객 1위인 나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방문객수는 내년까지 회복하길 기대하고 있고, 그 이후에는 더 높은 수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행객 증가를 위해 항공노선이 회복이 중요하다고 판단, 후쿠오카 공항을 비롯해 항공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관광시설로 지난 9월 23일 새롭게 개통한 ‘니시큐슈 신칸센’을 소개했다.
이번 열차 개통으로 후쿠오카에서 다테오 온천까지 한결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게 됐다. 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까지 1시간 30분, 나가사키에서 다케오온천까지 30분 등 총 2시간이면 미인이 된다는 온천에 닿을 수 있다.
니시다 요스케 부장은 “다케오 온천뿐만 아니라 규슈에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온천이 각 현마다 많이 있으니, 다시 규슈를 방문, 온천을 즐겨 볼 것”을 권했다.
또 코로나를 거치며 캠핑, 글램핑, 사이클, 골프 등 아웃도어 인기 트렌드에 맞춰 아웃도어 시설들을 많이 만들었으니, 아웃도어 활동을 하며 자연 속 힐링, 여유를 즐겨볼 것을 추천했다. 게다가 전문적인 장비가 없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규슈에는 온천의 고온의 증기열로 찐 ‘지고쿠무시(지옥찜)’, 와규 등 맛있는 먹거리가 풍성해 미식여행을 즐기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