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이 풀리는 것에 맞춰 일본 규슈관광기구가 코로나 이후 첫 방한, 한국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일본 규슈관광기구(KTO)는 일본 관광, 숙박, 교통 등 35개사와 함께 ‘규슈 관광 설명회&상담회’를 지난 5일에 서울 시청역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약 3년 만에 한국에서 진행하는 관광 프로모션이다.
KTO 해외유치부 니시다 요스케 부장, 시바타 토시유키 부장대리, 후쿠오카국제공항 공항영업본부 활성화추진부 아리마유키히토 과장 등 일본 여행업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니시큐슈 신칸센 개통을 비롯해 규슈의 최신 관광 정보를 소개했다.
또한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섬 ‘규슈’에 속한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구마모토 ▲오이타 ▲미야자키 ▲가고시마 등 7개 현의 관광정보와 한국인이 좋아하는 온천, 아웃도어, 체험거리 등 여행 매력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과 1대 1 상담회를 진행,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호텔 예약 전문기업 히카리글로벌 김아름 일본영업팀 과장은 “오랜만에 다시 만난 것만으로도 너무 반갑고 좋다”며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허용 발표 후 일본여행에 대한 문의가 급증, 활기가 넘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KTO 해외유치부 니시다 요스케 부장은 “코로나 이전 규슈 방문 해외관광객 중 40%가 한국인으로, 규슈 방문 1위인 한국여행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적극 한국 관광객 유치를 진행, 내년에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본 측 관계자는 "오랜만에 열린 행사라서 그런지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이 참석, 관심을 보인만큼 앞으로 더 많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예년 수준 이상으로 한-일 여행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