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항공 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공항사상 최초로 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는 세계 1,7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세계 1,700여개 공항 중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공항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93년 처음 시행된 이래 매년 한 개의 공항만 선정해왔으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 세계공항으로 뽑힌 것은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세계 최우수 공항상뿐만 이니라 인천공항은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2,500~4,000만명)’ 등 인천공항이 속한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공항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협력이야말로 인천공항의 세계적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힘”이라며 “7년 연속 1위는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상주기관과 기타 공항종사자 3만 5천명의 노력의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계공항서비스 평가결과에 따른 시상식은 오는 5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CI 아태총회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김포공항도 중형공항(여객 1500~2500만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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