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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화천토마토축제, 경제효과 64억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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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화천토마토축제, 경제효과 64억원 추산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2.09.27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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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7,283명 방문, 1인 당 평균 6만279원 지출
화천토마토축제 황금반지를 찾아라

코로나로 3년 만에 재개된 2022 화천토마토축제의 직접경제효과가 64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화천토마토축제 결과 용역을 수행한 DH 크리에이터 측은 지난 26일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발표한 축제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 간 사내면 사창리 일대에서 열린 2022 화천토마토축제에 외국인 관광객 2,706명을 포함해 모두 10만7,283명이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출액 조사 결과, 방문객 1인 당 평균 6만279원을 축제장과 인근 상가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천토마토축제 황금반지를 찾아라
화천토마토축제 황금반지를 찾아라

축제장에 마련된 화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총 1억1,063만원 상당의 화악산 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보고회 현장에서는 3년 만의 개최임에도 흥행과 지역경제 기여도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18회째를 맞는 화천토마토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15사단, 27사단 등 지역 주둔 부대와 공동주최로 열렸다는 점이 흥행에 시너지를 낸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실제 축제장에는 과거 어느 때보다 큰 규모의 군장비 전시회가 열린 것은 물론, 참호격투, 서바이벌 사격체험 등 밀리터리 문화가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예년보다 월등히 많아 보이는 외출 장병과 면회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축제의 운영 역시 과거보다 매끄럽게 이뤄졌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올해 축제장에서는 각 테마존의 배치를 가깝게 조정해 관광객 동선을 줄이고 몰입도를 높였다.

또 공연 위주의 대형 메인무대는 생활체육공원에 설치하고, 소규모 행사는 축제장 내에서 진행해 연예인 공연 등에 몰리는 인파로 인한 혼잡,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를 화천군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여름축제로 계속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축제를 통해 민관군 화합과 상생을 이끌어내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진/화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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