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인도의 봄을 알리는 ‘바산트 판차미(Vasant Panchami)’가 북인도와 서 벵갈에서 막을 올린다.
이 축제는 화려한 노랑 빛이 감도는 옷을 차려 입고 밝은 햇빛 아래에서 즐겁게 춤추고 노래하며 봄을 환영하는 행사.
서 벵갈에서는 학문의 여신 사라스와띠를 경배하는 축제가 산티니케탄의 대학가에서 열정적으로 행해진다.
델리 근교의 수라쿤드에서는 수공예품 박람회(Surajkund Craft Mela)가 열린다. 수공예품 박람회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 역시 인도 각 지역에서 모인 공예 기술자들이 전통적인 시골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도의 풍부한 전통 수공예품을 선보인다.
라자스탄의 사막도시 자이살메르에서 3일 동안 열리는 사막축제(Desert Festival)는 불 춤꾼이 전통적인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터번 매기 시합과 미스터 사막 콘테스트가 하이라이트.

3월에는 홀리축제(색의 축제)가 북 인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홀리 축제는 일시적으로나마 계급에 따른 차별감정을 잊고 상류층으로부터 하층민에 이르기까지 모두 동질감을 회복하고 화합의 장을 만들어 준다.
축제가 시작되면 연령, 종파, 지역, 계급, 성별, 학력 등의 모든 차별을 넘어서 서로 색 가루를 뿌려준다. 사람들은 서로를 색깔 있는 분가루로 분장하고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며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사진-인도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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