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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낭만에 젖는 철원 ‘고석정 꽃밭’ 9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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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낭만에 젖는 철원 ‘고석정 꽃밭’ 9일 개장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9.07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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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DMZ 평화 꽃송이 축제'도 함께 개막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연, 한가위 콩쿨대회 등 볼거리 풍성
오는 9일 개장하는 고석정 꽃밭 지난해 풍광 .사진=철원군

올 가을시즌 철원군 고석정 꽃밭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개장해 10월 말까지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10-2번지 일원에 위치한 고석정 꽃밭은 15ha 규모로 버베나, 맨드라미, 천일홍, 백일홍, 코스모스, 수레국화, 가우라, 핑크뮬리 등 18종의 꽃이 아름다움을 뽐내며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철원군은 이날 고석정꽃밭 개장을 축하하는 ‘DMZ평화 꽃송이 축제’도 함께 막을 올린다.

DMZ평화 꽃송이 축제에서 3년 만에 재개되는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연 행사.사진=철원군

DMZ평화 꽃송이 축제에는 3년 만에 재개되는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연 행사를 비롯해 한가위 콩쿨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장세희 토리스, 로프트세션, 우연이, 취타대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가을밤을 수놓을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하반기 고석정 꽃밭도 상반기와 같은 ‘당신은 나에게 정말 아름다워요’라는 의미의 ‘You are so beautiful to me’를 주제로 꾸며졌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이하는 한가위에 고석정 꽃밭을 찾은 관람객들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DMZ평화 꽃송이 축제에서 3년 만에 재개되는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연 행사.사진=철원군

이번 가을 시즌 고석정 꽃밭은 야간 밤 9시까지 개방된다. 입장료는 유료지만 초화류의 만개 시점에 맞춰 개장 초에는 한시적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료 전환될 경우 고석정 꽃밭 입장료는 성인기준 6천 원(청소년 4천원,어린이 2천원 권)이지만, 3천 원권(청소년과 어린이 2천원 권) 철원사랑 상품권을 거슬러 주기 때문에 실제로는 3천원인 셈이다.

꽃밭에는 관광객의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는 라이브스튜디오의 공개방송과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 포토존이 설치됐다. 굿모닝달리, 크로스오버 라온 등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DMZ평화 꽃송이 축제에서 3년 만에 재개되는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연 행사.사진=철원군

꽃밭잔디광장에서 1.2km 코스를 운행하는 깡통 열차가 운영되고, 지역농산물을 구매하고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식음료 쉼터도 마련된다. 

또 꽃밭에 건립된 식문화체험공간 철원 米(미)술관 1층에는 오대꽃밥존이, 2층에는 음식예술갤러리가 설치돼 철원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지역특화 음식도 만날 수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전쟁을 대비하던 포훈련장이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는 꽃밭으로 거듭났다”며 “올해 가을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고석정 꽃밭을 찾아 힐링을 만끽하며 가을 낭만에 젖어보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코로나19에도  총 관람객 39만 여명이 고석정 꽃밭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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