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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간축제 '반포한강공원 한강달빛야시장', 3년만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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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간축제 '반포한강공원 한강달빛야시장', 3년만에 개장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2.08.2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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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10월29일 매주 금·토 17시~22시 운영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았던 서울 야간명소 ‘한강 야시장’이 3년 만에 돌아온다.

서울 대표 야간 축제인 ‘한강야시장’이 오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10시에 총 10회 반포 한강공원에서 운영된다. 다만, 추석 연휴(9월9일~10일)와 우천 등은 열리지 않는다. 

서울야시장
서울야시장

다시 돌아온 ‘한강 야시장’은 야시장이 열리는 장소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의 이름을 따서 ‘한강달빛야시장’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번 야시장의 콘셉트는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과 한강을 향해 떨어지는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등 멋진 서울야경과 어우러진 감성적 공간에서의 휴식이다. 나들이객들이 야시장에서 여유로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번 야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축제‧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자본 청년창업 상징 ‘푸드트럭’ 운영자를 위한 판로를 제공해 재기를 돕고, 침체된 야간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야시장
서울야시장

또한 비건(vegan), 리사이클링 등 가치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들은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고, 상품제작자와 예술가들에게는 타깃별 소비자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강달빛야시장’에는 40여대의 푸드트럭과 60여개 판매부스가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 할 예정이다.

먼저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야시장 인기 메뉴인 스테이크, 불초밥, 츄러스 등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 사용하는 모든 용기와 봉투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를 사용하며, 다회용 용기를 지참하는 소비자에 대한 할인프로모션 등을 통해 ESG활동에도 동참한다.

서울야시장
서울야시장

'판매 부스'에서는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액세서리, 반려견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특화된 상품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야시장에 참여하는 ‘푸드트럭’과 ‘판매부스’들은 운영관련 컨설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도 받는다. 이로 인해 야시장이 단순하게 판매만 하는 곳이 아니라 창업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자리잡고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야시장 인근에 위치한 낭만 넘치는 수변공간에서는 버스킹 등 다양한 거리공연도 진행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전할 예정이다.

우천 시 임시 휴장 등으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은 물론 푸드트럭 운영자 등 많은 소상공인이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며, “아름다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을 통해 시민에겐 일상 회복을 위한 휴식을 소상공인에겐 오랜만에 소비자를 만날 기회를 제공해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축제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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