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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일상에서 벗어나 水려한 합천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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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일상에서 벗어나 水려한 합천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08.0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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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호 풍경
합천호 풍경

여름휴가 시즌, 치열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한 여름나기를 하고 싶다면 경남 ‘합천’으로 가보자. 

합천은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 등 역사문화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가야산, 매화산, 황매산 등 명산도 많다. 수많은 골짜기, 황강, 습지 등 자연이 빚은 자연 풍광도 아름다워, 그 속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하기 좋은 곳이다. 

시원한 강물에 발을 담그고 그 속에 풍덩 뛰어들어 개구쟁이들처럼 정신없이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행복이 차오른다. 자연의 넉넉한 품에서 느긋하게 쉬고 캠핑 낭만을 만끽해도 좋다. 특히 합천바캉스축제에 맞춰 합천에서 휴가를 즐긴다면 한층 풍성한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자 떠나자! 나만의 여름 추억 쌓으러.

‘합천호’의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休 

아스팔트가 이글거리는 폭염을 피해 도시를 탈출한 휴가객들이 일순위로 찾는 곳은 단연 시원한 물이 있는 곳이다. 합천은 낙동강 지류인 황강(黃江)을 막아 합천댐을 만들면서 생겨난 인공호수 ‘합천호’가 여행객들을 반긴다. 

합천의 뷰 맛집으로 통하는 ‘합천호’에선 잔잔한 호수와 초록빛 자연, 시원한 바람이 행복한 휴식을 선물한다. 

합천호 풍경
합천호 풍경

합천호를 즐기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합천호는 산허리를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가 멋지기로 유명하다. 계절에 따라 연출되는 풍광도 다른데 봄철엔 아름다운 벚꽃 향연이 압권이고, 여름엔 초록빛 산자락에 담긴 호수 풍광의 매력에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합천호의 아름다운 풍광 눈에 담으며 합천호 둘레길 힐링 산책을 즐겨도 좋다. 

특히 합천호는 수상레포츠의 메카로, 활동적인 여행자라면 합천호회양관광단지에서 수상스키, 모터보트, 웨이크보드, 하늘을 나는 플라이피시, 바나나보트, 물썰매 등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속 시원하게 날려보자. 

합천호
합천호 

차 한잔하며 유유자적 쉬어가고 싶다면 합천의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로우풀 카페’가 제격이다. 통유리창, 루프탑에서 합천호의 환상적인 풍경을 느긋하게 즐기며 인증샷을 찍기 좋은 ‘풍경 맛집’으로, 선인장을 테마로 한 핑크빛 카페 분위기도 이국적이어서 인기다. 

합천댐이 만들어진 과정과 물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합천댐물박물관’은 호젓한 합천호 풍경을 눈에 담으며 물멍 힐링 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합천댐 건설로 수몰된 실향민들을 위한 ‘망향의 동상’에서도 평화로운 합천호 풍경을 담을 수 있다.

합천호

물·바람·새소리가 전하는 힐링 ‘오도산 자연휴양림&치유의 숲’ 

물소리 바람 소리, 새소리에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오도산 치유의 숲’. 오도산(1,134m)은 북쪽으로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인 해인사와 남쪽으로 합천호가 있어 수려한 자연 절경을 자랑한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면 그 진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오도산 자연휴양림&치유의 숲
오도산 자연휴양림&치유의 숲 ⓒ문일식 여행작가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오도산에는 지실골, 한시골, 폭포골, 두오골 등 원시림이 우거진 깊은 계곡이 있고, 그 속에서 흘러내리는 시원한 옥수는 여름 더위를 싹 식혀준다. 자연 벗삼아 노닐며 힐링 치유 여행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매력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도산 자연휴양림&치유의 숲’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했다. 

오도산 자연휴양림은 하루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할 시간을 가지기에 딱 좋은 곳이다. 계곡물을 이용한 물놀이장과 야영데크가 있어 자연 속 캠프를 즐기며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고, 등산로, 산책로를 걸으며 산림욕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해먹에 몸을 뉘우고 맑은 숲 공기를 마시며 숲 멍을 즐기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니 천국이 따로 없다.

오도산 자연휴양림&치유의 숲
오도산 자연휴양림&치유의 숲 ⓒ문일식 여행작가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오도산 자연휴양림의 치유의 숲 프로그램에 참여해 명상, 요가, 족욕, 편백나무 반신욕 등을 즐기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 날 섰던 신경이 누그러져 몸과 마음이 한결 개운하고 가벼워지는 듯 하다. 

산 정상에 오르면 지리산, 수도산, 가야산, 자굴산, 황매산, 덕유산, 백운산, 계관산, 황석산, 기백산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고, 남으로는 합천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도산의 드라마틱한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일출, 일몰 무렵에 찾아가자. 오도산은 합천의 일출·일몰 명소로, 시시각각 변화하며 떠오르는 일출이 압권이고, 붉은 노을로 물드는 그림 같은 일몰도 장관이다.

나만 알고 싶은 힐링 스폿 ‘황매산 수목원’

봄철엔 꽃분홍 철쭉으로 뒤덮이고, 여름엔 푸르른 초목이, 가을엔 억새장관이, 겨울엔 하얀 눈꽃이 반겨주는 ‘황매산’. 합천과 산청의 경계에 걸쳐있는 황매산(해발 1,113m)은 기암괴석과 그 사이를 비집고 자란 소나무가 조화를 이뤄 빼어난 산세를 자랑한다. 영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황매산 수목원
황매산 수목원

특히 황매산 능선(해발 750~1,100m 지점)에 들어선 ‘황매산 수목원’은 최고의 여름 힐링 스폿이다. 고지대에 자리해 합천읍보다 기온이 5°C정도 낮아 시원한 데다 싱그러운 자연은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스르르 녹여준다. 나만 알고 싶은 최고의 안식처이다. 

물안개와 운무에 휩싸인 합천호의 이른 아침 풍경은 신비롭고도 몽환적이다. 마치 비밀의 숲으로 들어가는 듯 묘한 설렘을 선사한다. 

황매산 수목원
황매산 수목원

만m²(약 6만 5천평)에 달하는 드넓은 수목원에서는 2,000여 종의 야생화와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수목원은 암석원, 바람소리원, 덩굴식물원, 크레용가든, 자생식물원, 향기원, 약용식물원, 테라스원, 음지식물원, 식용식물원, 그라스원, 숲속 체험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을 만들어 놓아 청량한 공기를 들이키며 느릿느릿 정원 사이를 걷다 보면 수목원이 선사하는 자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나뭇잎에 부딪히는 바람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바람소리원, 햇빛 없이 그늘에서 자라는 음지식물원, 풀냄새와 나무 냄새 맡으러 걷는 싱그러운 초록 산책로, 누군가의 소원이 담긴 아기자기한 돌탑, 그 하나하나를 눈에 새기다 보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진다. 

황매산 수목원
황매산 수목원

나무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하늘 나는 종이비행기 모양의 전망대(해발고도 760m)에 닿게 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황매산의 풍경은 탄성을 자아낸다. 

다양한 숲 체험도 풍성하다. 아이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숲속 나무 놀이터가 있고. ‘딱따구리야 뭐하니’, ‘자연의 색으로 그리는 그림 꽃’, ‘나는야 프로파일러’ 등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숲해설가의 설명 들으며 수목원을 돌아보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도 1일 3~5회(약 1시간) 진행된다. 

황매산 수목원
황매산 수목원 데크길

방문자센터에서는 창밖으로 예쁜 초록 풍경을 구경하며 쉬어갈 수 있다.

황매산군립공원은 해인사와 함께 한국에서 꼭 가 봐야 할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 절경과 함께 해발 850m에 오토캠핑장이 있어 캠핑성지로도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는 ‘별 관측 명당’이니 캠핑장에서 하룻밤 머물며 밤하늘 별 헤는 낭만을 즐겨도 좋다. 

황매산 수목원
황매산 수목원 방문자센터

아이가 더 좋아하는 환상적인 ‘대장경테마파크’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한 ‘합천 해인사’에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기거리로 오감만족 여행을 선사하는 ‘대자경테마파크’를 만날 수 있다. 

대장경테마파크는 팔만대장경 간행 천년을 맞아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하면서 조성한 곳으로, 팔만대장경의 조판에서 보존까지 천년의 신비로움을 다채롭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대장경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5D영상, VR체험 등 IT기술과 융합해 실제 놀이기구를 타는 듯 짜릿한 스릴감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가장 흥미를 끄는 곳은 화려한 색과 빛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전시를 만날 수 있는 3층 기록문화관이다. 팔만대장경 관련 미디어아트 영상과 반응형 IT기술을 접목해 단순한 영상이 아니라 관람객과 상호 작용하며 교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화면을 활용해 공간을 입체적으로 꾸며 생생함과 몰입도를 높임으로써 관람객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된다.

대장경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 내 기록문화관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관ⓒ문일식여행작가/ 사진-한국관광공사

또 에필로그 테마에서는 관람객이 소원을 담은 풍등을 날릴 수 있는 미디어아트를 구현,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기 좋은 놀이터도 있고 산책하기 좋은 팔만대장경 이운 순례길도 있다. 35미터 높이에서 물을 쏟아내 보기만 해도 시원한 ‘대장경폭포수’는 가야산 홍류동 계곡물을 끌어와 사용한 것이라고 하는데, 대장경테마파크의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뤄 진경산수화를 그린다. 여름철 대장경테마파크의 바닥분수는 시원한 물을 뿜어내 더위를 식혀준다. 

대장경테마파크 내 대장경폭포
대장경테마파크 내 대장경폭포
대장경테마파크 전경
대장경테마파크 전경
대장경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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