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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제주항공, 무안~다낭 노선 재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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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제주항공, 무안~다낭 노선 재취항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2.07.2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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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4개월만의 국제선 운항 재개.. 활기 되찾아
김영록 전남지사, “서남권 관문 공항 성장 적극 지원하겠다"
제주항공 무안-다낭 노선 재취항 기념식이 20일 열렸다.
제주항공 무안-다낭 노선 재취항 기념식이 20일 열렸다.

코로나19 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이 무안-베트남 다낭 노선 국제선 운항을 2년 4개월만에 20일 재개했다. 

전라남도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안국제공항 여객청사 2층 국제선 출국장 앞에서 제주항공의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재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제주항공 무안~다낭 노선 항공기에는 186명이 탑승했으며, 무안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다낭공항에 10시 20분에 도착했다.

이번 다낭 재취항을 시작으로 제주항공은 오는 27일부터 태국 방콕을 주 2회 오가는 정기노선도 추가 운항할 예정이며, 다낭 노선과 방콕 노선을 내년 3월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두 노선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된다.

제주항공 무안-다낭 노선 재취항 기념식이 20일 열렸다.
제주항공 무안-다낭 노선 재취항 기념식이 20일 열렸다.

이외에 베트남 비엣젯항공, 몽골 훈누에어 등 외국계 항공사에서도 베트남 달랏과 몽골 울란바토르 등의 부정기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어서 무안공항의 국제선은 총 7개 노선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선의 경우 각각 주 2회 운항하던 제주와 김포 노선이 지난 6월 25일부터 주 3회로 증편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울산 노선도 7월 1일부터 주 2회로 운항을 재개했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다낭으로 출국하는 여행객들에게 “개인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면세점과 출국장 등 공항 각 시설을 둘러보며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추진 현황을 점검한 후 공항 근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서 세계적 공항으로 우뚝 서도록 재정지원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며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공항처럼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무사증 입국이 가능하도록 법무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사증 입국은 외국인에게 한 달간 비자 없이 국내에 체류하도록 하는 제도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2018~2019년 무안국제공항을 운항한 국제선 약 1만400여 편 중 51%를 차지한 제주항공이 앞으로도 무안국제공항의 대표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국제선과 국내선 신규 취항을 적극 검토해 전라도 지역의 관광객 방문 증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2년 4개월만의 국제선 운항으로 이용객이 북적이는 공항 여객터미널을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선 운항은 부정기편으로 전라남도,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등 관계기관은 추후 다른 항공사들이 정기 노선을 취항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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