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유일한 공항인 포항공항이 14일 '포항경주공항'으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발했다.
경주시는 공항명칭 변경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경주관광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여행객의 포항경주공항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27일부터 경주 보문단지∼시외버스터미널∼포항경주공항을 잇는 1000번 노선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도로 이정표도 여러곳 정비했다.
하지만 현재 포항경주공항은 신 경주역 KTX 정차와 이에 따른 이용객 급감으로 항공사들이 철수함에 따라 국제선은 없고, 국내선은 진에어만이 하루 총 8편(제주 4편. 김포 4편)을 운행하고 있어 노선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출발한 '포항경주공항'이 그동안의 침체기를 벗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주시 관광컨벤션과 남미경 과장은 “경주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확대, 체류형 관광을 위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 확대, 도로망 확충, 협력 여행사 관광콘텐츠 발굴 및 신상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한 관광 활성화, 그리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포항경주공항이 번영과 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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