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미국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2 국기원 미국 태권도 엑스포' 에 참가,‘전북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관광 설명회’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국기원 미국 태권도 엑스포'에는 21개국 태권도 관계자와 미국 현지 태권도 가족 등 1만 5천여 명이 관람했다.
전북도는 이번 엑스포 기간 동안 태권도를 중심으로 세계유산과 생태자원을 연계한 전북여행 자원을 홍보했다.
지난달 30일에 열린 ‘전북관광 설명회’에는 미국 현지 태권도인 130여 명이 참석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하고 깨끗한 여행지와 태권도원과 연계한 가족여행 일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이번 엑스포 참가가 전북관광의 국제 관광시장 재개에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일과 2일에는 워싱턴 DC에서 여행사 상담회를 갖고, 한국여행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들을 만나 올 가을 단풍연계 여행상품을 최종 확정했다.
미국 현지 여행사는 ‘2023 전통문화자원 연계 야간 여행 상품’ 기획을 위해 하반기에 전북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기원 50주년 해를 맞이해 열린 이번 ‘국기원 미국 태권도엑스포'는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워싱턴 하얏튼 리젠시 델레스 호텔과 조지메이슨 대학교 이글뱅크아레나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국기원장배 대회·심사원 자격증 코스 등 엘리트뿐만 아니라 태권도 수련생 모두가 참여하는 시합 등 태권도 축제 엑스포 행사였다.
이순택 전북도 관광총괄과장은 "해외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고,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 이미지가 상승하는 흐름에 맞춰 태권도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홍보했다"며, "앞으로도 태권도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특정층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