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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족의 새해 '마타리키' 뉴질랜드 공식 공휴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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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족의 새해 '마타리키' 뉴질랜드 공식 공휴일 지정!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06.24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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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카포 호수의 밤풍경ⓒRachel Gillespie
테카포 호수의 밤풍경ⓒRachel Gillespie

마오리족의 새해 '마타리키'가 뉴질랜드 공식 공휴일로 지정됐다. 이를 기념해 뉴질랜드관광청은  마오리 출신의 세계적 아티스트, 제롬 카바나(Jerome Kavanagh)와 파트너십을 맺고 마타리키를 기리는 특별한 음악을 선보였다.

또 6월부터 7월까지 남·북섬에 걸쳐 뉴질랜드 전역에서는 마타리키를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잇달아 펼쳐쳐 축제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때문에 이시기에 맞춰 뉴질랜드를 방문한다면 더욱 풍성한 뉴질랜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우스랜드 매이슨 베이 사구에서 바라본 밤하늘 ⓒCredit Great South
사우스랜드 매이슨 베이 사구에서 바라본 밤하늘 ⓒCredit Great South

우선 ▲6월 13일부터 7월 17일까지 베이오브플랜티와 로토루아 일대의 레스토랑에서 마타리키 주제의 요리를 선보이는 '마타리키 요리 챌린지(Matariki Dish Challenge)'가 열린다.

또 ▲6월 21일부터 7월 16일까지 연날리기, 조명 쇼 등 80여 개의 이벤트로 촘촘히 짜인 오클랜드의 '마타리키 페스티벌(Matariki Festival)',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수도 웰링턴에서 불꽃놀이, 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마타리키 키 포네케 페스티벌(Matariki Ki Poneke Festival)'이 펼쳐진다.

▲7월 2일부터 11일까지 노스랜드에서 개최되는 '베이오브아일랜드 마타리키 페스티벌(Bay of Islands Matariki Festival)'이 열리는 등 10여 개 이상 행사가 마련된다.  

마오리 출신의 아티스트 제롬 카바나ⓒZico ONeill-Rutene
마오리 출신의 아티스트 제롬 카바나ⓒZico ONeill-Rutene

본래 '마타리키'는 한겨울로 향하는 밤하늘에 선명히 떠오르는 마타리키 성단(플레이아데스성단)과 함께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전통 명절로, 마타리키 시즌에 맞춰 매년 6~7월이 되면 뉴질랜드 전역은 축제 분위기로 한껏 물든다.

이 시기는 곡식 수확 후 곳간이 가득 차고 농한기가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려 있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시간이 시작되는 만큼 조상을 기리고, 음식을 나누고, 노래와 음악을 즐기면서 삶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는 시기가 바로 마타리키인 셈이다. 

그레이트 배리어 아일랜드에서 바라본 마타리키성단 ⓒMark Russell
그레이트 배리어 아일랜드에서 바라본 마타리키성단 ⓒMark Russell

마오리 음력 기준으로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 마타리키의 올해 날짜는 6월 24일. 특히 올해는 마타리키 시즌을 기념하는 데 있어 더욱 각별한 해로 남을 듯하다. 

이번 마타리키의 공휴일 지정은, 토속 원주민의 기념일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사례이기도 하다.

웰링턴의 마타리키 키 포네케 페스티벌의 불꽃놀이
웰링턴의 마타리키 키 포네케 페스티벌의 불꽃놀이

한편, 뉴질랜드관광청과 협업해 음악을 선보이는 제롬 카바나는 음반 업계 최고 권위를 지닌 상 중 하나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 기악 연주자 겸 작곡가로, 마오리 전통 악기인 타옹가 푸오로(Taonga pūoro)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뉴질랜드의 전통 음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제롬 카바나는 마타리키를 기리는 이번 음악 작업의 테마를 “바람의 소리를 기리는 동시에 청자 각자의 집으로 떠나는 여행을 연상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종류의 타옹가 푸오로 연주를 통해 사람들이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갖고, 나아가 자연과 다시 연결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베이오브플렌티의 마타리키 푸드 챌린지에서 선보이는 메뉴
베이오브플렌티의 마타리키 푸드 챌린지에서 선보이는 메뉴

 

 

<사진/뉴질랜드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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