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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해바다 펼쳐지는 ‘서해랑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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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해바다 펼쳐지는 ‘서해랑길’ 개통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2.06.2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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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보령 천북굴단지 공원에서 서해랑길 개통식 가져

전남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서해안에 인접한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9개 걷기길 약 1,800km 구간을 연결한 국내 최장 거리 걷기 여행길 ‘서해랑길’을 22일 개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김동일 보령시장,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시 천북굴단지 공원에서 ‘서해랑길’ 개통식을 가졌다 

보령 천북굴따라길 서해랑길 개통/사진-보령시
서해랑길 개통/사진-보령시

서해랑길은 ‘코리아둘레길’ 중 ‘해파랑길(’16년)’과 ‘남파랑길(’20년)’에 이어 세 번째 개통하는 걷기 여행길로, 서쪽(西) 바다(海)와 함께(랑) 걷는 길’이란 뜻을 지녔다.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의 기존 길을 연결해 조성한 총 4544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거리 걷기 여행길로, 비무장지대의 디엠지(DMZ) 평화의길, 동해의 해파랑길, 남해의 남파랑길, 서해의 서해랑길로 이뤄져 있다.

서해랑길 / 이미지-문체부
서해랑길 / 이미지-문체부

이 중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 땅끝전망대에서 인천 강화를 연결하는 109코스로, 총 길이가 1800km에 달해 가장 길이가 길다. 

서해랑길 개통으로 여행객들은 서해안의 갯벌, 낙조, 해솔군락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농어촌의 소박한 시골길 정경 등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서해랑길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여행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대한민국 관광 중심지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기반으로 ‘서해랑길’ 전체 109개 구간 따라 걷기 등에 대한 정보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걷기 여행안내 ‘두루누비’ 누리집 ‘두루누비’ 응응프로그램(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안내 쉼터’와 인근 관광안내소 등에서도 구간별 관광자원 정보와 여행상품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 ‘코리아둘레길’을 중심으로 매력도가 높음에도 숨어있고 소외된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 이어 62코스인 보령 천북굴단지 공원부터 해안숲길 종점까지 3km에 이르는 구간에서 걷기 행사도 진행됐다.

서해랑길 중 보령의 둘레길은 서천과 보령의 경계인 부사방조제에서 시작해 무창포해수욕장과 오천항을 거쳐 천북굴단지 공원까지 이어지며 58코스부터 62코스까지 모두 4개 코스가 해당된다.

보령 천북굴따라길 서해랑길 개통/사진-보령시
보령 천북굴따라길 /사진-보령시

이날 행사가 열린 62코스에 자리잡은‘천북 굴따라 길’은 천수만을 끼고 있어 걷다보면 푸른 바다 위로 올망졸망 자리잡은 섬이 한눈에 펼쳐지며, 아름다운 바다 위를 물들이는 붉은 노을이 장관이다.

코스 내에 천북굴단지도 조성돼 있어 제철 맞은 싱싱한 해산물로 배를 채우고 도보여행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이와함께 ‘코리아둘레길’ 자원봉사단과 지킴이, ‘서해랑길’ 원정대 발대식도 진행한다. 약 40명으로 구성된 ‘서해랑길’ 원정대는 오는 28일까지 ‘서해랑길’을 여행하며 홍보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 노선 걷기 특별행사’, ‘인생 사진 공모’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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