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의 품을 꿈은 도시, 속초'란 주제로 지난 17일 사흘 일정으로 개막한 속초 실향민문화축제가 19일 폐막한다.
실향민축제는 전국의 실향민과 그의 후손들,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그리움과 통일의 희망을 함께 나누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기는 장소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10만이 넘는 방문객들이 실향민 꿈 콘서트를 비롯한 특별공연과 이북무형문화재 공연, 속초 사자놀이 등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실향민문화축제의 대표 체험거리인 1960년대 속초의 아바이마을을 확대 재현한 테마거리에서 속초연극협회 소속 배우들이 직접 거리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북먹거리장터와 실향민문화를 주제로 한 AR체험, 탈북민문화 홍보부스, 지역문화예술 단체 홍보부스, 이북놀이문화 체험전시, 실향민 망향탑, 메타버스 아바이마을 테마거리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타버스 및 현장방문 인증샷 이벤트, 친구 소환 이벤트 등 소소한 온라인 이벤트 역시 실향민문화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속초시 관계자는“속초시는 실향의 아픔을 마음에 새기고, 이것을 또 하나의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실향민축제가 전 세계의 실향민과 함께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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