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5월 한 달간 캠핑 수요 급증과 여름 성수기에 대비해 미등록 야영장에 대한 집중 단속과 지역 내 등록야영장의 안전·위생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장 집중 단속은 온라인 사전조사로 미등록 불법 영업 정황을 확인한 야영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미등록 야영장들이 관광사업체로 양성화 될 수 있도록 등록을 유도하는 한편 불법행위가 확인된 사업장은 고발 조치 및 불법시설 온라인 정보 삭제 등을 병행, 불법 야영장을 근절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식 등록 야영업체( 이달 3일기준 40개소)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화재 예방시설과 전기·가스 사용기준, 방송시설·이용객 안전수칙 등 안전 및 위생기준 준수 여부 확인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서현준 관광산업과장은 “미등록 야영장의 경우 안전·위생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가 많아 각종 사고에 취약하다”며, “야영객들은 야영장 방문 시 한국관광공사 고캠핑 누리집을 통해 관광사업자 등록 여부 확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을 경영하는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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