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천년 불꽃 예술을 만나다!"... '문경찻사발축제’ 30일 개막
상태바
"천년 불꽃 예술을 만나다!"... '문경찻사발축제’ 30일 개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04.29 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동안 지역 도예가 35명 혼 담긴 작품 만날 수 있어
문경찻사발축제 망댕이가마 소출.사진=문경시
문경찻사발축제 망댕이가마 소출.사진=문경시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 이번 주말(30일) 경북 문경에서 찻사발의 소담스런 멋과 아름다운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문경 찻사발축제’가 막을 올린다.

30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문경 도예작가들이 빚고, 망대이 가마에 장작으로 천년의 불꽃을 지피는 전통방식으로 구워낸 문경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축제기간 내내 기획전시관에서 문경 도자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2019문경찻사발축제 모습./사진=문경시
2019문경찻사발축제 모습./사진=문경시

대한민국도예명장, 문경시도예명장, 경상북도최고장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도예작가의 작품과 문경도자기 명품전 등 200여점의 최고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도예작가 35명이 정성스레 만든 ‘한상 차림전’은 올해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지난해 타계한 대한민국도예명장 도천 천한봉 선생님의 추모작도 특별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문경찻사발축제_발물레경진대회 모습./사진=문경시
문경찻사발축제_발물레경진대회 모습./사진=문경시

전시장 앞에는 문경도예작가 35명의 요장(窯場)이 한곳에 모아져 있다.

가은요, 봉정요, 월봉요로부터 채담요, 갈평요까지, 요장 이름만으로도 정감 있고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곳에선 요장별로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작품구매도 가능하다. 

작가별 작품특징에 대한 애기를 나누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요장방문 스탬프 미션 투어에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가족도자기체험, 망각의 찻집 등 현장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즐겨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찻사발 명품 명장 경매를 진행한다. 

축제기간 중 5회에 걸쳐 진행하는데, 차담이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찻사발 랜선마켓에서는 문경도자기를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문경찻사발축제.사진=문경시
문경찻사발축제 물레 요제작 체험./ 사진=문경시

이외에도, 야외공연장 특별무대에서는 축제기간 중 매일 2~3회,‘문경사기장의 하루 이야기’란 이름으로 찻사발 장인들이 이야기하는 작품제작 에피소드, 작품설명 및 시연 등의 퍼포먼스로 축제 재미를 더한다.

축제장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축제장에서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문경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찻사발축제와 함께 가족 단위 관광객의 힐링과 감성을 모두 채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백두대간의 수려한 산세를 두루 감상할 수 있는‘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과  개장 1년 만에 관광객 10만 명을 돌파한‘문경생태미로공원’이 있다 

문경의 탄광역사를 간직한 석탄박물관과 청정자연 생태관련 전시·체험관, 오픈세트장이 있는 복합 테마파크‘에코랄라’등 1박 2일 동안 문경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 나들이를 채워주기는 충분하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