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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하천, 환경친화형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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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하천, 환경친화형으로 탈바꿈"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01.05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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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한상우 건설교통과장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하천이 우리 곁으로 돌아오고 있다. 수질오염으로 떠났던 물고기가 돌아오고,사라졌던 수생 식물이 되살아나고, 사람들은 그러한 것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 하천 곁으로 다가서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더 많은 하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하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코피아’경기도 가평군 역시 하천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평군 건설교통과 한상우 과장을 만나 가평의 하천정비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하천의 특징은


‘에코피아’ 가평을 적시는 하천은 북한강 1개소를 비롯해 지방하천 37개소, 소하천 97개소가 있습니다. 이들 하천 대부분은 경사가 급해 집중 호우 때 유속이 빨라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큰 피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군은 하천의 유수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대책을 세워 하천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하천정비에도 박차를 가해 지방하천 80%. 소하천 50%에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하천 정비사업의 성과는

대표적인 하천정비 사업으로 가평천과 조종천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가평천은 지난 2008년 13억2,000여만 원을 투입해 환경보존형 개수공사를 실시, 홍수로 인한 주택침수와 농경지 유실을 예방함은 물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하천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조종천은 가평을 관통하는 길이 39㎞의 한강 지천으로, 한때 군부대와 재래시장, 축사 등에서 나온 하수가 여과 없이 흘러들고, 상류에 큰 도로가 나면서 생태계가 무너졌던 곳입니다.

하지만 하수종말처리장과 소규모 하수처리장이 설치되고 하수관거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예전 명성을 회복했음은 물론, 지금도 철저한 관리 덕분에 1급수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종천은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 청평면 청평리~상면 덕현리의 조종천 일원 8km 구간에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주민 친수공간 및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13년 1월 공사에 착공 2014년 2월 완공 예정이며, 사업 구간을 자연환경지구, 친수환경지구, 하천문화거점지구 등 3개의 지구로 분할해 문화 쉼터, 불꽃 쉼터, 물놀이장, 배드민턴장, 청평 나리 마당, 7080 음악쉼터, 호명산 생태마당 등 각 지구의 특색에 맞는 시설물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집중 호우 수해복구 현황은

가평지역은 2011년 7월 26~28일 6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주택·농경지 침수, 도로·하천 유실 등 213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군은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공무원들로 수해복구 합동설계단을 구성, 피해물량 294건에 대한 현장조사와 함께 복구를 위한 측량 및 설계를 지난 11월 마무리했습니다.


피해물량 294건 가운데 청평면 삼회리 사그막 마을 도로복구 등 60건은 2010년 공사를 완료하고, 일부 사업은 오는 5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개선 복구가 필요한 계곡, 천(川) 등의 복구사업은 올해 우기가 닥치기 전까지 공사를 완료해 수해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군은 특히 수해복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피해물량 89건에 대한 자체 설계를 통해 3억 원의설계 용역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승안천 생태하천 조성계획은

가평읍을 가로지르는 승안천은 연인산 도립공원에서 발원해 가평천과 합류되는 지방 하천으로, 호안 등 시설이 미비해 매년 수해가 반복되고, 하천 교량 시설이 낡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승안천 정비 사업은 64억 원을 투입, 2.5㎞에 둑을 쌓아 억새 숲과 농업로, 자전거도로 등을 만들고 퇴적물을 파내 유수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등 홍수대비와 함께 생태환경 복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013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해 하천 계수 뿐 아니라 읍내리 승안리간 통행도로를 개설해 지역발전에도 기여토록 할 방침입니다.

하천 재난 예방 시스템은 마련되어 있나

가평은 산수가 수려하고 유원지가 많아 행락객들이 즐겨 찾는 고장입니다. 따라서 군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산 피해를 막고, 여름철 피서객의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여러 가지 재난예경보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에 있습니다.


재난예경보시설은 하천과 중요지점 36개소에 재난관측용 영상(CCTV)시스템을 설치하고, 자동 우량 경보 시스템도 83개소 구축하는 등 총 209개소에 구축,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설은 전국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또한 여름철 피서객들의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관리요원 및 관련 기관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들과는 물놀이 위험 지역 34개소에 74명의 안전 요원과 구명조끼(750개)를 배치하고 현수막(250개)을 내거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관내 토목사업 발주는 어떻게 하고 있나

큰 공사를 발주하다 보면 하도급 관행이 되풀이되어 부실공사가 초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군(郡)은 이 같은 폐단을 막기 위해 공구별, 공정별로 나눠 지역 업체의 공사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관내 업체들의 사업 참여 기회가 많아지다 보니 공사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성실 시공이 이뤄져 부실공사가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군은 그러나 한 업체로 공사가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5천만 원 이상 공사의 경우 한 업체가 3건까지만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 기회를 제한시켰습니다.

공사를 공정히 배분함으로 부실 공사를 예방하고 경기 부양의 효과가 골고루 돌아가도록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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