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부안-김제-군산으로 이어지는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의 전북 구간 연결이 마무리돼 여행객을 맞는다.
코리아둘레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우리나라 외곽의 기존 걷기여행길을 연결해 구축한 약 4,500㎞의 걷기여행길로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DMZ 평화의 길 ▲동해안의 해파랑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로 구성된다.
코리아둘레길 중 서해랑길 전체 노선은 전남 해남 땅끝전망대부터 인천 강화까지 109개 코스 약 1,800㎞에 달하며, 전북 구간은 서해안에 인접한 고창, 부안, 김제, 군산 4개 시·군의 15개 코스 약 234㎞로 이루어졌다.
서해랑길은 기존의 걷기 여행길을 연결하여 만들어졌다는 특성으로 인해 전북 구간 15개 코스 중 6개 코스가 도에서 엄선한 명품 걷기 여행길인 ‘전북 천리길’과 연계된다.
서해랑길은 ▲고창(41코스)구시포해변→(42코스)심원면사무소→(43코스)선운사버스정류장 ▲부안(44코스)사포버스정류장→(45코스)곰소항회타운→(46코스)모항→(47코스)격포항→(48코스)변산해변버스정류장→(49코스)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50코스)부안군청 ▲김제(51코스)동진대교→(52코스)심포항 ▲군산(53코스)새창이다리→(54코스)외당마을버스정류장→(55코스)진포해양테마공원 등이여 이 중 전북 천리길 구간은 45~47코스, 52코스, 53~54코스 등이다.
서해랑길 이용자 편의를 위해 노선별 각종 안내판 설치를 올해 3월 마무리됐다
또한 군산, 고창, 부안 등 3개 시·군과 함께 서해랑길 이용자를 위한 쉼터를 조성하고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걷기여행 친화적인 관광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도내 걷기 여행길을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하고,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가오는 봄 행락철, 청정지역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담은 서해랑길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좋은 기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서해랑길과 전북 천리길을 걷기여행 명소로 가꾸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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