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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워케이션 여행지 어디? 포르투갈·스페인·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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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워케이션 여행지 어디? 포르투갈·스페인·루마니아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03.16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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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재개 기대감 쑥↑..해외에서 일과 여행 동시에 즐겨볼까
호텔스컴바인, 세계 111개국 물가·안전 평가해 '해외 원격 근무지 평가 지수' 공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 + Vacation)’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위드 코로나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이 국경을 개방하고 있어 떠날 수 있는 여행지 선택폭이 늘어났다. 이에 국내에서만 즐기된 워케이션을 해외에서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텔스컴바인이 세계 111개국의 여행경비, 물가, 안전, 날씨, 근무환경 등 6개 부문 22개 세부 요인들을 평가해 '해외 원격 근무지 평가 지수(Work from Wherever Index)'를 매기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워케이션 여행지'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자료에선 항목별 점수를 고려한 전체 순위부터 대륙별 순위, 평가 항목별 순위까지 개인이 원하는 기준에 따라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나라를 확인할 수 있다. 

일하러 떠난다! 워케이션 최적지 포르투갈! 

해외 원격 근무지 평가 지수에 따르면 워케이션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곳은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은 날씨, 관광명소, 낮은 범죄율과 합리적인 생활비 등을 포함해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포르투갈은 현지인들의 영어 실력이 우수해 언어장벽에 대한 큰 어려움이 없고, 외국인이 취업비자를 받지 않고도 현지에서 일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제공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르투갈 

2위를 차지한 스페인은 다양한 1인 식당과 카페, 공유 오피스, 빠른 인터넷, 디지털 노마드 비자 등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생활 물가가 저렴한 루마니아는 아파트 장기 렌트비나 물가면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모리셔스, 일본, 몰타, 코스타리카, 파나마, 체코, 독일 등이 상위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전체 순위에서 63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선 1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6개의 평가 항목 중 소셜 라이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 현지 영어 소통 능력 등을 포함한 소셜 라이프 부문은 아태지역 내 3위를 차지해 문화 강국의 위상을 드러냈다. 또 항공편 접근성, 숙박비, 렌트비 등을 다루는 여행 경비 부문과 정치적 안정성, 환경, 치안 등을 다루는 건강 & 안전 부문에서도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다. 

스페인

거주지 기반, 한국인이 워케이션 즐기기 좋은 곳은?

호텔스컴바인은 나라별 시차를 기반으로 한 워케이션 여행지 순위도 공개했다. 사용자의 거주지 표준 시간을 입력하면 해당 시간 기준으로 비슷한 시차의 워케이션 여행지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평가 항목에는 시차 외에도 외국인 입국 가능 여부, 현지 백신 접종률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항공편 정보도 사이트 내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워케이션을 즐기기 좋은 곳 탑10으로는 일본(1위), 모리셔스(2위), 대만(3위), 스리랑카(4위), 태국(5위), 호주(6위), 인도네시아(7위), 말레이시아(8위), 루마니아(9위), 조지아(10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 중 태국과 호주는 현재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현지 백신 접종률도 각각 78%, 85%로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시차도 각각 2시간밖에 차이 나지 않아 업무를 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이 없다.  여기에 태국과 호주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대표적인 관광 대국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나 업무를 마친 뒤 여행을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루마니아

<사진/호텔스컴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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