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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향긋한 봄나물 메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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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향긋한 봄나물 메뉴 선보여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2.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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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공양' 향긋한 봄나물을 활용해 봄의 ‘맛’ 느낄 수 있는 메뉴 출시

대한불교조계종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이 3월부터 5월까지 봄 신메뉴를 선보인다. 

발우공양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계절마다 색다른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올 봄 메뉴는 겨울을 이겨내느라 지친 마음과 몸을 보듬어 주는 향긋한 봄나물로 구성했다.

발우공양은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법식(法食)의 5가지 코스를 선보이는데, 코스별 메뉴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은 땅의 영양분을 듬뿍 담고 있는 더덕을 활용한 ‘더덕 콩죽’과 ‘봄물 김치’로 입맛을 돋우며, 신선한 딸기를 직접 갈아 만든 딸기즙으로 상큼함을 더한 ‘봄나물 냉채’로 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사찰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희식(喜食)과 법식(法食)은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희식(喜食)은 향긋한 미나리가 들어간 ‘미나리유부 된장찜’과 ‘봄나물 밀전병’, ‘봄나물 찹쌀탕’으로 겨우내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을 수 있다.

발우공양 조리장의 메뉴시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코스인 법식(法食)은 ‘송화다식’을 시작으로 ‘봄나물 튀김’, 가죽으로 채수를 내어 10년 숙성 간장으로 맛을 낸 ‘가죽순 국수’, 흥국사에서 직접 공수한 청국장으로 끓인 ‘청국장 찌개’등으로 특별한 한 끼를 대접하기에 손색이 없는 구성을 선보인다.

발우공양의 모든 코스 마지막에는 ‘오미자 민들레 조청을 곁들인 생강지짐’과 향긋한 ‘쑥차’가 입가심(디저트)로 제공된다.

발우공양 관계자는 “사찰음식은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 원형을 간직한 전통음식이며 우리의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건강식”이라며 “발우공양의 봄 메뉴로 겨울철 추위에 지친 몸과 입맛을 달래고 사찰음식의 정수를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발우공양은 월~토요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발우공양 홈페이지(balwo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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