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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분야 탄소중립 시대 대비 ‘수소 항공기’ 인프라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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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분야 탄소중립 시대 대비 ‘수소 항공기’ 인프라 구축 박차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2.02.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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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대한항공·에어버스·에어리퀴드코리아, 업무협약 체결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2050년까지 항공사의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항공분야의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항공업계가 항공분야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해 ‘수소 항공기’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에어버스, 에어리퀴드코리아가 ‘항공업계와 공항의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일 공사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공사 전형욱 인프라본부장, 대한항공 오퍼레이션부문 이수근 부사장, 에어버스코리아 파브리스 에스피노자(Fabrice Espinosa) 대표이사, 에어리퀴드코리아 기욤 코테(Guillaume Cottet)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는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 구상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소 공급망(저장-운송-공급) 및 시장분석 △공항 내 수소 로드맵 구축 △수소 지상조업 체계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공항시설 부문 연구·개발을, ▲대한항공은 지상조업·정비·운항 등 항공기 운항과 항공 조업 관련 전문지식을, ▲에어버스는 한국 지역 수소 항공기 수요를 분석하게 된다. 또 ▲에어리퀴드는 생산-액화-저장 및 유통 전반 걸친 수소연료 도입에 대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액화수소 공급 전반에 대한 전문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토대로 공사와 항공업계가 공동협력 함으로써 항공분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시너지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최첨단 수소에너지 기술의 선제적 도입을 통해 인천공항 내 수소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 공항으로의 전환을 앞당겨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여타 산업군 대비 상대적으로 수소 도입이 늦은 항공업계와 공항 시설의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구축 체계 마련을 위한 상징적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아난드 스탠리(Anand Stanley)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우주항공 시장이 향후 몇 년 동안 신규 에너지와 유통 채널에 적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며 “특히, 에어버스는 수소항공기 지상 운용에 필요한 고유 특성과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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