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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따라 멋 따라 ‘경남 미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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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따라 멋 따라 ‘경남 미식여행’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1.27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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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경남 서부권역 7곳(진주, 의령,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의 대표 음식 14가지를 엄선, 홍보 활동에 나섰다.

경남 서부권역은 바다와 접하지는 않았지만, 산야가 울창해 지리적으로 계절별로 생산되는 채소와 과일이 풍부하면서 축산업이 발달한 소도시라는 특징을 지녔다. 

이번에 소개하는 서부권 대표 음식도 과일과 육류를 소재로 한 음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표 음식은 학계, 외식 관련 기관, 요리연구가,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경남 서부권 대표음식 선정위원회’가 음식의 빅데이터 자료와 시・군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진주시>

▲ 진주냉면
갖가지 해물에 표고버섯 등을 우려 육수를 만들고 메밀에 감자 또는 고구마 전분이 섞인 면을 쓴다. 쇠고기 육전 고명이 화룡점정이다.

▲ 진주비빔밥
육회비빔밥 또는 꽃밥이라고도 불리는 진주비빔밥은 사골국으로 밥을 짓고 육회를 반드시 얹어 먹는다. 선짓국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 만점 한 끼가 완성된다.

의령 망개떡
의령 망개떡

<의령군>

▲ 메밀국수(소바)
장조림을 찢어 고명으로 올리는 의령 메밀국수는 그간 맛보았던 메밀국수를 일거에 심심한 음식으로 만들어 버린다.

▲ 망개떡
다른 첨가물을 일체 배제하고 신선한 팥 앙금만 채운 떡. 망갯잎에 싸여 유통되어 망개떡이라 이름 붙은 의령의 명물 디저트다.

재첩국
재첩국

<하동군>

▲ 참게가리장
섬진강에서 나는 참게를 곡물과 함께 통째로 갈아 걸쭉하게 끓여내는 향토음식으로 맛의 깊이가 남다르다. 미식가들이 애호하는 음식이다.

▲ 재첩국
손톱만큼 작은 조개에서 우러나는 국물이 신기할 정도로 속을 확 풀어준다. 섬진강 하류에서 채취되며 5~6월이 제철인 재첩국, 이보다 더 좋은 해장국은 없다.

약초 한정식
약초 한정식

<산청군>

▲ 약초한정식
산청의 ‘산’은 지리산이다. 1천여 종의 야생 약초가 자란다는 지리산. 그러니 산청에서 맛보는 약초한정식은 향긋하고 쌉싸름한 자연의 맛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 어탕국수
경호강 일대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푹 고아 만든 육수에 제철 채소를 곁들인 국수이다. 특히, 담백하고 얼큰한 국물의 여운이 짙게 남는다.

함양 갈비탕.갈비찜
함양 갈비탕.갈비찜

<함양군>

▲ 갈비탕・갈비찜
삼삼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갈비탕・갈비찜을 지역 전통음식으로 내세울 수 있는 곳은 이곳, 전국에서 함양 한 곳뿐이다.

▲ 함양 흑돼지
지리산 아랫자락, 함양군 마천면 일대의 흑돼지는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과 최고의 식감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거창 고추다대기
거창 고추다대기

<거창군>

▲ 고추 다대기
청양고추와 마른멸치를 볶아 만든 만능 양념장이다. 밥에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치 않은 거창 부엌의 비기다.

▲ 애우・애도니
거창 덕유산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야생 쑥을 먹고 자란 거창의 축산 브랜드. 과일만 좋은 줄 알았던 거창, 고기 품질 또한 끝내준다. 

합천 율피떡
합천 율피떡

<합천군>

▲ 합천 돼지국밥
‘합천’이 들어간 돼지국밥집이 전국에 왜 널려 있는지, 뽀얗고 진한 국물을 맛보면 본능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

▲ 율피떡
율피(밤 껍질)를 제거하지 않은 밤 가루로 만든 떡으로 율피의 떫은 맛은 덜고 영양은 살렸다. 팥과 견과를 넣은 소가 달지 않아 어르신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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