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임직원 167명, 착한 기부 통해 관광업계 지원 동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관광업계에 총 165억 원 규모의 위기극복 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 12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 소재 관광업계 대표들과의 면담을 주선,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해 이번 지원을 성사시켰다.
지원 대상은 ▲ 서울시 자치구에 등록된 주요 관광업종 소기업 ▲관광진흥법 제3조에 따른 여행업, 관광숙박업, 국제회의업, ▲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나 한옥체험업으로 등록된 기업, ▲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8조에 따른 소기업들이다.
자금은 5,500개 사업체에 업체당 30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자세한 지원내용과 방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2월 중 공개한다.
한편, 재단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7명이 참여했다.
또한, 재단은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에 대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번 설 명절 ‘코로나19극복 국민관광상품권’을 구매했다.
이 관광 상품권은 호텔, 외식, 여행사, 콘도 등 관광사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 설 명절 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긴급지원과 임직원들의 캠페인이 코로나19로 벼랑 끝 위기에 빠진 관광업계의 단비가 되길 바란다.”면서 “서울시와 함께 재단도 업계의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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