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강원도 영월군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보다 13.3% 증가한 661만명을 기록했다. 또 컨슈머 인사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2021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영월군은 지난해 지역 주요 4대 축제가 축소되거나 중단되는 등 악재 속에서도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언택트(비대면) 시대 부합하는 영월만의 빼어난 자연 경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 자원 개발 등 차별화 전략, ‘MZ세대 선호 여행지로 급부상’ 등을 꼽았다.
또한 다양한 매체와 콘텐츠를 활용,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안심 관광지로 홍보해 관광객 증대와 만족도 증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온라인 마케팅과 관광 수용 태세를 개선했다.
영월군은 2021년 이같은 순항을 마치고, 임인년 새해 더욱 도약하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집약적 홍보 전략 △가속화된 여행패턴의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비 등 2022년 관광마케팅 계획을 수립했다.
영월군은 데이터 기반 다양한 이용 패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집약적 홍보 전략을 세워 소비자의 취향 변화를 관광마케팅에 적용해 관광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또한 가속화된 여행패턴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비해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점점 개별화·다양화 되고 있는 방문객 트렌드에 맞춰 영월군은 과거 대형버스를 통한 단체관광 위주의 촉진 정책보다는 소규모 단체 지원을 확대한다.
택시의 기동성과 해설사의 장점을 접목한 관광택시 서비스를 발빠르게 정착시킴으로써 개별화된 여행 상품화에 좋은 조건을 갖췄다.
또한 자연자원을 중심으로 한 실외 관광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을 상품화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더욱 오래 체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명서 군수는 “지역의 관광산업을 포함한 소상공인 모두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군민과 함께 전력으로 힘을 합쳐 지혜롭게 대비하면 지역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고 특별한 문화·관광 여행지로써 ’핫한 영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월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