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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섬음식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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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섬음식 백서’ 발간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2.01.0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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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잊혀져 가는 섬음식 발굴, 표준 조리법을 집대성한 ‘신안군 섬음식 백서’를 발간했다.

신안군은 이번 책 발간시 ▲현재 지역의 식재를 사용, 지역의 특색있는 조리방법을 활용 향토요리를 발전시키고, ▲섬 고유의 요리를 발굴, 섬 고유 맛을 살리면서 외부의 미각과도 통용되는 미식을 전승하고 ▲섬의 고유한 식재와 조리법을 토대로, 지역에서 전래되거나 개발된 조리기술로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섬음식 백서 표지
섬음식 백서 표지

‘섬음식 백서’의 주요 내용은 △섬음식 백서 제작배경 △섬음식재료와 섬음식 △권역별 대표음식 재료의 종류와 생산시기 △섬음식 종류(340선) △섬음식의 정의 △섬음식의 식재료별 역사적 고찰, 효능, 조리법 등이 세세하게 담겨 있다.

신안군 맛예술문화과 담당자는 책 발간 배경에 대해 “1004섬 신안군에게 있어 ‘섬음식’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낳은 식재와 섬사람들의 고유한 식습관, 조리법이 함축돼 있는고유문화이지만, 식생활의 변화, 가공식품과 수입농산물의 범람, 섬주민의 노령화로 섬음식의 고유한 문화가 사라져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에 신안군은 섬마다 독특한 식재료와 수많은 섬음식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보존, 계승하고자, 지난 2020년 3월부터 약 1년 반동안 섬음식 기능을 보유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섬음식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섬음식 백서에 담긴 '낙지냉연포탕'
섬음식 백서에 담긴 '낙지냉연포탕'

신안군 섬음식 백서는 교보문고를 통해 일반책자와 전자책 형태로도 발간된다. 전자책은 1월 1일부터, 일반책자는 1월 15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 섬음식 백서 발간으로 섬음식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신안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섬음식 백서는 신안군의 미식 관광에 있어서 중요한 자산이자 섬음식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소중한 자료가 되는 것은 물론 섬음식 산업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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