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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라시키 미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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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라시키 미관지구
  • 이정선 기자
  • 승인 2011.12.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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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향토완구관

[투어코리아=이정선 기자] 시간을 건너 뛴 듯 에도시대의 전통가옥 거리풍경이 펼쳐져 있는 구라시키. 오카야마현에서는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이 곳은 과거와 현대가 절묘하게 교차하며 볼거리를 선사한다.

장난감 천국, 일본향토완구관
45년 전 마을의 한 수집가에게 기증을 받은 것을 토대로 일본 전역에서 지금껏 4만 여 점의 향토 완구를 수집해 전시하고 있다.


창고 벽을 빼곡히 메우고 있는 갖가지 완구들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

▲일본향토완구관

300년 전 종이로 만든 인형부터 운이 좋아진다는 오뚝이, 다양한 형태의 연, 오래 돌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대형 팽이 등 값비싸거나 고급스럽지는않지만 보고만 있어도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정감 어린 완구들이 가득하다. 입장료 400엔.


이곳에서 바로 정원을 통해 이어진 옆가게 ‘사이드테라스’에선 영롱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유리제품과 더불어 오래된 나무 의자가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담한 카페도 만날 수 있다.

▲사이드테라스-유리제품

일본 속 유럽, 오하라미술관(大原美術館)과 카페 엘 그레코(エルグレコ)

1930년 오하라 가문이 설립한 일본 최초의 서양화 미술관이다.

▲오하라미술관

지방 소도시의 미술관이라고 얕잡아봐선 곤란하다.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미술관 안에는 뜻밖에 모네의 ‘수련’, 엘 그레코의 ‘수태고지’, 모딜리아니의 ‘잔느에뷔테른의 초상’, 로댕의 조각상 등 유럽의 미술관에서나 볼법한 명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하라미술관

1922년부터 사들인 작품들이라는데, 오하라 가문의 예술적 혜안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별관에 전시된 일본 신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까지 감상하고 나면 쉼이 필요할 터.

미술관 옆에 자리한 카페 ‘엘 그레코’로 발길을 옮긴다. 1959년 문을 연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카페는 키 큰 창과 그 너머의 담쟁이덩굴, 오래된 나무 테이블까지 공간 곳곳에서 깊은 향이 베어 나오는 듯하다. 핸드드립 커피와 블루베리 소스를 얹은 치즈 케이크가 대표 메뉴.

▲엘그레코

* 오하라미술관: 입장료 1300엔, 월요일 휴관
* 엘 그레코: 커피 500엔, 치즈 케이크 450엔, 월요일 휴무


<취재협조 협조 구라시키시, ㈜인페인터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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