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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여행②]구비구비 깃든 사연 따라 떠나는 강원도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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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여행②]구비구비 깃든 사연 따라 떠나는 강원도 정선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12.20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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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촌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오지인 탓에 아직까지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이 많은 정선은 산(山)도 참 많다. 그 위로 쏟아진 빗물은 구불구불 돌고 돌아‘역사의 강’ 동강으로 흘러들어간다. 그 강물에도 어김없이 애달픈 사연이 깃들어 있다. 또 정선 땅을 적신 빗물은 심산유곡을 돌고 돌아 흐르며 지하 동굴과 폭포 등 천혜비경을 조각해 놓았다.

▲화암동굴

물과 억겁 세월이 조각한 화암동굴

▲남근석

화암동굴은 금광과 천연 종유굴로 이루어진 국내 유일의 테마동굴이다.


일제 강점기 때만해도 ‘금 노다지’를 캐던 천포광산이 있던 곳이다. 지금도 동굴 벽엔 반짝반짝 빛나는 금을 볼 수 있도록 돋보기를 여러 군데 설치해 기차펜션 놓았다. 광부들의 실상을그대로재현한 조형물들도 설치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하부 갱도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의 나라‘도깨비들이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을 재미있게 만들어 놨다.

화암동굴은 총 관람길이 1.8km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높이 28m의 황종유벽과 석순, 대석주 등 동굴 생성물이 가득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석회동굴이다.

화암동굴은 역사의장, 금맥 따라 365, 동화의 나라, 금의세계, 대자연의 신비 등 5가지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석회석 광장의 우측 벽면에는 황금을 연상케 하는 28m 높이의 웅장한 유석폭포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마리아상 장군상 블랙홀 잣송이 등 모양에 따라 붙여진 석순도 볼거리지만 단연 인기 있는 것은 남근석이다.

▲화암동굴 동화의 나라

마시면 몸에 좋은 화암약수
화암동굴을 구경했다면 목도 축일겸 화암약수로 이동해보자.

화암약수는 철분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위장병, 피부병, 빈혈, 안질, 위암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술 마신 후 마시면 숙취 효과도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이밖에도 거북바위, 용마소, 화표주, 소금강, 광대곡, 몰운대 등 화암팔경도 빼놓을 수 없다.

▲화암약수터

스릴체험 장소 스카이 워크
동강의 아름다운 비경을 고공에서조망할 수 있는 스릴형 이색 전망대이다. 해발 583m 높이에 U자형의 강화유리로 12m 가량 돌출되도록 설치해 전망대에 서면 발 아래로 천 길 낭떠러지가 훤히 보인다.

이 같은 무서움을 무릎 쓰면 멀리 한반도 모양의 섬과 동강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스카이 위크에서 바라본 동강

정선 5일장, 훈훈한 인심 철철

훈훈한 시골 정취를 듬뿍 느끼고 싶다면 정선 5일장으로 가라. 정선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약초, 옥수수 등 특산품이 즐비하고, 장터 한쪽에서는 짚신과 망태 등도 만들어 판다.

긴 의자가 펼쳐 놓은 간이 음식점에서는 정선의 애환이 담긴 올챙이국수와 콧등치기 메밀국수 등을 맛볼 수 있다. 먹을 땐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지만 돌아서면 금새 배가 허전해진다. 소화가 너무 잘되기 때문이란다.

정선 5일장은 2자와 7자가 들어가는 날 열린다.

그러나 팸투어가 있는 날 정선 5일장은 서지 않았다. 장이 쉬는 날이란다. 정선을 다시 찾아야할 이유가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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