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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박범신 작품세계 엿볼 ‘강경산 소금문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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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박범신 작품세계 엿볼 ‘강경산 소금문학관’ 개관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12.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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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강경에 소금의 작가 박범신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강경산 소금문학관'이 문을 열었다.

소금문학관 개관식. 사진=논산시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7일 황명선 논산시장과 박범신 작가,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경북옥공원 내 ‘강경산 소금문학관’개관 행사를 가졌다.

강경북옥공원 일원은 논산 출신인 박범신 작가가 2011년 내려와 집필한 장편 소설 ‘소금'의 모티브가 된 곳이다.

강경산 소금문학관은 연면적 958㎡(290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은 강경의 역사·문화 전시공간, 지상 1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범신 작가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지상 2층에는 논산 지역 작가의 전시와 체험 공방이 자리한다.

 27일 열린 강경산 소금문학관 개관식에서 박범신 작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논산시 

시는 향후 강경산 소금문학관을 문학제, 백일장, 사생대회, 문학 여행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문학과 사람이 함께하는 장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발전 전략을 바탕으로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관광산업과 연계 강경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박범신 선생님의 문학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에 많은 희망과 용기를 주며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논산시의 시정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강경산 소금 문학관은 단순한 문화공간을 넘어 사람과 함께 성장하고 사람을 키우는 따뜻한 사람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박범신 선생님과 함께 하는 포럼, 강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한민국을 빛내는 청년 문학인들이 성장하고 더불어 논산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범신 작가는 “작가로서 나를 키운 강경에 지역주민을 위한 뜻깊은 공간이 마련돼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내가 아닌 문학을 위한 이들의 공간으로서 많은 분이 찾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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