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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걸으며 생태·문화·역사 체험하는 ‘경기 둘레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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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걸으며 생태·문화·역사 체험하는 ‘경기 둘레길’ 개통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11.15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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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코스, 사진= 경기도

경기도 15개 시·군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곳곳에 자리한 생태·문화·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경기 둘레길’이 15일 개통됐다.

경기둘레길 포스터
경기둘레길 포스터. 사진=경기도

경기 둘레길은 15개 시·군의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해 경기도를 순환하는 도보 여행길로 길이가 860km, 60개 코스에 이른다.

경기 둘레길은 ▲평화누리길(김포~연천 186㎞) ▲숲길(연천~양평 245㎞) ▲물길(여주~안성 167㎞)▲갯길(평택~부천 262㎞) 등 4개 권역으로 구성됐다. 

도는 보행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2019년 노선을 확정하면서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 가능한 길 ▲다양한 볼거리와 경관 변화가 있는 길 ▲끊기지 않고 연속적으로 보행이 가능한 길이 되도록 민간자문기구의 의견을 반영했다.

경기 둘레길 누리집에 김포 1코스(13.6km, 4시간 5분, 매우 쉬움) 등 총 60개 코스에 대한 거리, 소요 시간, 난이도 설명이 정리됐다. 

국유임도 9개 구간을 제외하고 별도 사전 예약 없이 여행객 누구나 자신에 알맞은 코스를 선택해 걸으면 된다. 

경기 둘레길에서는 여주 여강길, 포천 주상절리길, 안성 박두진문학길 등 도민들의 발길이 닿았던 걷기여행길과 산정호수, 용추계곡, 평택향교, 궁평항, 고강선사유적공원 등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둘레길 스탬프(도장)를 모으는 인원은 코스 시작점과 종점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코스별 상세 정보나 기타 둘레길 이용에 관한 내용은 경기 둘레길 누리집(gg.go.kr/dulegil)을 참고하면 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비대면 시대, 걷기 여행은 이제 치유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여행 트렌드가 됐다.”며 “15개 시·군 연결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전역을 연결한 대표 걷기 길을 조성하고 경기도 통합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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