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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너른 들과 푸른 강물 따라 걷는 ‘완주 만경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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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너른 들과 푸른 강물 따라 걷는 ‘완주 만경강길’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11.0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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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의 11월 추천 관광지 선정
일몰 무렵 만경강변 억새 풍경
일몰 무렵 만경강변 억새 풍경

너른 들과 푸른 강물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완주 만경강길이 한국관광공사의  11월 추천 관광지 ‘환경을 지키는 착한 발걸음’ 테마 6선에 선정됐다.

완주 만경강길은 동상면 발원샘부터 삼례읍 해전마을까지 약 52km구간에 7개 코스와 주민 주도의 활발한 생태기행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 만경강길 코스는 ▲1코스 밤샘길(동상면 밤티마을~밤샘), ▲2코스 굽잇길(밤티마을~거인마을), ▲3코스 창포길(창포마을~고산세심정), ▲4코스 세심정길(고산세심정~봉동상장기공원), ▲5코스 생강길(봉동상장기공원~봉동교~회포대교), ▲6코스 신천습지길(회포대교~하리교~삼례교~비비정) ▲7코스 비비정길(비비정~해전마을) 등이 있다.

전체 7개 코스 중 가장 걷기 좋은 추천 길은 6코스 신천습지길이다.

만경강변 일몰
만경강변 일몰

‘만경강의 허파’라 불리우는 ‘신천습지’가 있는 이곳에는 노랑어리연꽃, 왜개연꽃, 가시연꽃 같은 수생식물이 무리 지어 피고, 멸종 위기 야생생물인 노랑부리저어새, 느시, 꼬리명주나비 서식지이기도 하다.

가을의 추천 코스로는 해질녘 노을을 감상 하며 비비정예술열차를 시작으로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해전마을까지 왕복 1시간30분 소요 7코스 비비정길이 꼽힌다.

특히, 만경강은 호남평야를 가로지르는 전라북도의 젖줄으로 발원샘을 시작으로 고산면, 봉동읍, 삼례읍을 거처 인근 시군인 익산, 김제, 군산을 거쳐 서해로 흘러드는데 이 전체 구간 중 60%가 완주에 속한다.

생태학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만경강을 지키기 위한 주민 주도의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이현귀)’의 생태교육, 철새 탐조여행과 쓰담 걷기(쓰레기를 주으며 걷기) 활동 등도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신천습지
신천습지

박성일 완주군수는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자연 그대로의 청정 자연을 보존하고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생태를 보존하는 생태기행, 착한 여행의 선두가 되는 완주관광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웰니스관광지(구이안덕마을), ▲봄철 비대면안심관광지(경천싱그랭이 에코빌과 화암사), ▲4월 추천관광지(소양오성한옥마을), ▲9월 추천관광지(삼례책마을&그림책미술관), ▲2021 산업관광지 12선(삼례문화예술촌), ▲국가명승지(위봉폭포)로도 선정됐다.

만경강변
만경강변

 

<사진/완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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