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권의 힘'이 독일과 함께 세계 2위권으로 조사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발표한 '헨리 여권지수'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한국은 190점을 기록했다. 즉 우리 국민이 무비자 또는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나라가 190개국이란 뜻이다.
헨리 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199개국 중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즉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몇 개국이 되는지를 지표화한 것이다.
이 지표에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제한 현황은 포함되지 않았다.
여권 파워 1위는 일본과 싱가포르로, 이 나라 여권을 가지면 전 세계 193개국을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우리나라 보다 뒤인 3위에는 핀란드와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 4위는 오스트리아와 덴마크, 5위는 프랑스·아일랜드·네덜란드·포르투갈·스웨덴이 이름을 올렸다.
북한 여권으로 비자 없이 방문 가능한 나라는 39개국(109위)에 그쳤다.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