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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불멍·물멍 즐기기 좋은 경북 동해안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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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불멍·물멍 즐기기 좋은 경북 동해안 캠핑장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1.09.29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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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이다. 가을장마가 가고 시원한 바람이 살랑이는 가을을 여유롭게 만끽하고 싶다면 자연 속 캠핑이 제격이다.

특히 경북 동해안은 상대적으로 바이러스 프리 지역으로 안심 캠핑을 즐기기 좋을 뿐 아니라 푸른 물결이 하늘색과 같아 끝없이 펼쳐진 것만 같은 수평선과 광활한 백사장이 압권이다.

캠핑하며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고 반짝이는 별빛 아래 파도소리 벗 삼아 가족끼리, 연인끼리 마음으로 느끼며 서로의 따뜻함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어 더없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경북 동해안에서 가볼만한 추천 해안가 캠핑장으로는 ▲경주의 ‘오류캠핑장’, ▲영덕의 ‘고래불국민야영장’, ▲울진의 ‘염전해변캠핑장’ 등이다.

캠핑장비 없이 몸만 가볍게! ‘경주 오류캠핑장’

경주 오류캠핑장
경주 오류캠핑장

오류캠핑장은 경주 감포읍 오류고아라해변 바로 앞 솔밭에 터를 잡고 있는 곳으로, 일반야영장 8면과 카라반 28대가 있다. 카라반이 많아 캠핑장비 없이 몸만 가도 딱 좋은 곳이다.

솔밭 안에 있어 불어오는 해풍과 솔향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아이들과 솔방울 주워 가며 아기자기한 추억을 쌓기 좋다.

또한 차로 4분 거리에는 첨단 디지털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송대말 등대(11월 운영예정)가 있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 숨멎주의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고래불국민야영장은 20리에 이르는 백사장만으로도 숨이 멎을 듯한 광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고래불해변에 인접한 17만 5000㎡(약 5만 3000평)의 솔숲에 자리하고 있으며, 야영장은 나무데크로 조성된 일반캠핑사이트 110면과 오토캠핑장 13면, 카라반 25대로 구성돼 있다.

편의시설로는 동해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조형전망대, 해안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자전거대여소가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다. 인근 병곡방파제에는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멍 때리는 전망대’가 있다.

▲ 바다 바라보며 마음치유 ‘울진 염전해변캠핑장’

울진 염전해변캠핑장
울진 염전해변캠핑장

지난 7월에 개장한 울진 염전해변캠핑장은 깔끔하고 쾌적한 캠핑장이다. 캠핑장은 바다와 평행을 이루는 내부 중앙로를 기준으로 바다 쪽은 오토캠핑장 구역으로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추후 캠핑트레일러 4동도 들어올 예정이다.

맞은 편엔 소나무 사이사이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데크사이트가 설치돼 있다. 모든 사이트가 널찍널찍하고 사이트간 거리도 적당해 프라이빗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캠핑장 입구에서 남서쪽으로 600m안에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생태공원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북서쪽으로 보이는 은어다리의 야간경관은 덤이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활력과 여유를 담아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북에서 힐링 캠핑을 즐겨볼 것을 권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차박(車泊) 성지로 알려진 경주 감포읍에 위치한 ‘나정해변’은 현재 주차장을 리모델링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오토캠핑장을 조성 중에 있다. 포항에서도 형산강 둔치를 따라 오토캠핑장을 조성 중이다.

두 곳 모두 내년 개장을 목표로 분주하다. 그리고 울릉도의 일주도로를 끼고 있는 울릉 국민여가 캠핑장도 빼 놓을 수 없는 명소지만 올해 12월 말까지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로 운영 중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사진/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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