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대표 가을 축제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3년 연속 취소되고 내년을 기약했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 축제 개최를 최종 취소했다.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된 바 있으며, 이번 취소 결정으로 3년 연속 광양읍 가을 축제는 볼 수 없게 됐다.
신영식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지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기회를 검토했으나, 국가적인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축제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위원들의 뜻을 모아 2021년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취소안을 최종 승인했다.
위원회는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은 서천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내년 봄 숯불구이축제 개최를 논의했다.
또한 홈페이지 제작을 통한 상시기구 운용, 문화원 주변을 비롯한 광양읍 전역 축제 개최, 서천변 급속 충전기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내년 축제 준비에 지금부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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