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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신안 흑산도 ‘새공예박물관’에서 700여개 새 공예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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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신안 흑산도 ‘새공예박물관’에서 700여개 새 공예품 전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09.06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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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공예박물관 전경
새공예박물관 전경

국제적인 철새 중간기착지인 전남 신안 흑산도에 새로 생긴 ‘새공예박물관’에 10년간 세계20개국에서 모아온 700여점의 새공예작품이 전시된다.

신안군은 국가 간 이동하는 철새들이 자연스럽게 흑산도에 모여드는 생태적인 현상에 착안해 2012년부터 세계 20개국에서 10년간 700여점의 새 공예품을 모아왔다.

이들 공예품을 바탕으로 규모 74㎡의 박물관은 ‘흑산도의 동박새’, ‘세계의 조류’, ‘조류 공예품’ 3개 테마로 꾸며졌다.

‘흑산도 동박새’의 동박새 목각
‘흑산도 동박새’의 동박새 목각

그중 ‘흑산도의 동박새’의 동박새는 흑산도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텃새로 주민들과 가장 친숙한 새다. 지저귐 소리가 아름답고 붉은 동백꽃 꿀을 좋아해 동백나무 숲에서 자주 관찰되는데, 박물관에는 실제와 똑같은 형태의 동박새 목각을 미국에서 주문 제작하여 60점을 동백숲 디오라마에 전시했다.

‘세계의 조류’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벌새류를 비롯해 큰부리새, 앵무새 등 200여 점의 다양한 조류 목각을 볼 수 있다.

‘조류 공예품’은 모두 직원들이 직접 구입한 다양한 공예품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4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신안군 직원들이 구입한 다양한 조류 공예품

박물관 외부에는 아프리카 잠브웨이 쇼나조각 200여점이 자연괴석, 야생화와 함께 어우러진 8,500㎡ 규모의 새조각공원이 함께 조성돼 있어 보는 재미를 더 한다. 

한편,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신안 흑산권역은 지리학적으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중 한반도를 통과하는 철새들의 주요 이동 길목으로, 국내에 기록된 560여 종 중 400여 종이 흑산도 권역에서 관찰될 정도로 ‘철새들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봄철에는 월동지인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번식지인 중국, 몽골, 러시아, 일본 등지로 북상하는데, 흑산도는 철새들이 이동 중 지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휴게소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세계의 조류’의 벌새 목각
‘세계의 조류’의 벌새 목각

 

<사진/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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