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개막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축하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함양 상림 하늘에 뜬다.
개막에 앞서 ‘블랙이글스’는 사전훈련을 오는 7일 오전 10시10분부터 10시40분까지(30분간) 오후 3시20분부터 4시까지(40분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 상공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비행은 고공비행으로 지형을 익히는 훈련이고, 오후 비행은 저공비행으로 실제 에어쇼와 같이 예행연습을 한다.
기상 관계로 7일 사전훈련이 불가능할 경우 8일 오전 10시부터 10시40분까지 40분간 일정이 변경돼 진행된다.
또한, 엑스포 개막일인 10일에도 함양 상림공원 상공에서 오후 4시45분부터 5시15분까지 블랙이글스의 개막 축하비행이 예정돼 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아무래도 비행 지역이 주거지역이고 주변에 가축사육농가들도 있어서 비행 소음피해가 있을 수도 있다”며 “행사장 최소 직경 10km 내 소음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비행기 소음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가 놀라지 않도록 가정에선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고, 가축사육 농가에서도 소음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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