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산 등 지역별 맞춤형 힐링 공간 조성
경북도는 코로나시대를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부쩍 증가하는 등 인적 드문 자연을 찾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치유의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현재 경산 치유의 숲(백천동 소재)과 울진 백암 치유의 숲(온정면 소재)을 조성 중이며, 포항 치유의 숲은 올해 8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포항 내연산 치유의 숲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총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강증진실, 열치유실, 족욕탕 등을 갖춘 치유센터와 목교, 데크로드, 숲길, 치유정원, 광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가족·성인·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오감산책명상, 볕 바라기, 숲속 건강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7월 시범운영에도 불구하고 200명 이상이 참가했고, 내연산·보경사 등의 주변 관광자원 및 KTX열차, 국도 7호선 등 우수한 접근성과 높은 만족도로 점차 방문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 경주, 구미, 영덕, 봉화 등에서도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힐링과 관광을 접목한 공간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치유의 숲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치유를 할 수 있는 명품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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