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오는 10월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 계획이었던 통합 농산물 축제 ‘2021 음성명작페스티벌’의 개최를 취소했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지난 2019년까지 개최했던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음성군 꽃 잔치를 통합한 농산물 축제다. 

군은 올해 획기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음성 명작 직거래장터 추진 등을 준비해왔으나,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취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군은 음성명작페스티벌 취소로 농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농가의 사기진작과 소득증대를 위해 ▲음성명작 통합 마케팅 추진 ▲TV 홈쇼핑 추진 ▲음성장터와 연계한 농산물 특판전 ▲라이브 커머스 방송 ▲농가돕기 판매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취소는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축제를 준비해, 음성명작페스티벌을 기다려온 모든 분들 앞에 멋지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유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