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달랠 전남의 아름다운 가을 안심 관광지를 소개한 ‘남도 가을 여행’ 책자를 발행했다.
‘남도 가을 여행’에는 △울긋불긋 물드는 힐링여행, △여유를 안겨주는 섬여행,△ 오색빛깔 가득한 쉼표 여행, △그리움을 달래는 감성 및 별미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관광지, 먹거리 등이 담겨있다.
힐링 여행지로 ▲담양호와 추월산의 풍경을 안은 담양 금성산성, ▲아기단풍 천지 장성 백양사, ▲황금빛 갈대숲이 매력적인 강진만 생태공원과 ▲순천만 습지, ▲형형색색 국화꽃의 천국 함평 엑스포공원, ▲새하얀 메밀꽃의 향연지 장흥 선학동마을 ▲천만 송이 들국화로 수놓은 고흥 장수호 힐링정원을 소개했다.
여유와 편안함을 안겨주는 섬 여행지로는 ▲소박한 해당화 정취가 물씬 풍기는 진도 대마도, ▲항일운동의 성지 푸른빛 바다가 아름다운 완도 소안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갯벌이 있는 보성 장도, ▲원시 자원생태에서 갯바위 낚시의 천국을 느낄 여수 손죽도를 추천했다.
오색빛깔 가득한 쉼표 여행으로 ▲고목의 아름다운 단풍이 가득한 담양 관방제림, ▲노을빛 메타세쿼이아길 단풍이 반기는 나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고즈넉한 마을을 품은 화순 연둔리 숲정이, ▲한국 남화의 맥을 잇는 진도 운림산방 등이 제격이다.
전남의 가을 감성을 느껴보는 쉼표여행은▲ 폐창고를 아름다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킨 광양예술창고, ▲한국문학의 거대한 산맥을 만날 수 있는 보성 태백산맥문학관, ▲시인의 향기가 가득한 해남 땅끝순례문학관 등에서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남도의 별미인 탐스러운 단감과 배, 며느리도 잊지 못한다는 전어와 낙지 등을 소개했다.
‘남도 가을여행’ 책자는 전남도 주요 관광안내소에 비치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관광정보센터로 요청하면 직접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남도여행길잡이 홈페이지의 관광 웹진 보기에서 열람하거나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v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오곡백과가 풍성한 전남의 가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가족과 함께 쉬어갈 관광지가 많다”며 “남도를 찾는 관광객이 알록달록 물든 전남의 산과 섬의 단풍을 보면서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