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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반하고 멋에 취하는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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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반하고 멋에 취하는 ‘순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08.18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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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10월8일~10일 3일간 열려

산, 바다, 강, 갯벌을 품고 수려한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순천은 아름다운 자연 만큼이나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순천의 자연에서 난 질 좋은 곡물과 과일, 해산물, 약재가 워낙 풍성해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한 식재료가 28가지에 달했을 정도였다. 이처럼 순천은 자연에서 난 건강한 식재료에 남도의 맛깔스런 손맛이 더해져 식도락가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는 ‘맛의 도시’다. 이런 순천의 ‘찐 매력’을 알리기 위한 축제 ‘2021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0월8일~10일 3일간 열린다.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축제다. 음식과 예술, 정원이 한데 어우러져 순천의 맛과 멋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대, ‘푸드앤아트페스티벌’에서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맛과 멋 즐기며 건강 충전하고, 자연 속 언택트 여행으로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夜한 순천에서 먹고 보고 즐기며 힐링! 

올해 10월8일~10일 열리는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경관조명 불빛에 낭만 가득한 야간형 축제로 열린다. 집콕 음식과 배달 음식에 지겨워진 이들에게 夜 밤 먹고 보며 즐기며 행복 충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축제 장소도 코로나시대에 맞춰 중앙로가 아닌 UD거리(구 시민로), 순천부 읍성, 문화의 거리, 옥천변 등으로 다변화 해, 관광객 밀집을 막고 인파 분산을 유도한다. 특히 UD거리와 문화의 거리에는 푸드 포차 30팀, 푸드 트럭 15팀의 먹을거리 점포가 들어서 여행자들의 식욕을 자극한다. 

K-food 세계화를 꾀하며 개발한 떡갈비&닭구이 등 순천형 특화메뉴도 전시·판매돼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다만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현장에서 자리를 펴고 맛보는 음식이 아닌 테이크 아웃형 음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푸드 토크, 음식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또 거리 곳곳에서 거리예술공연이 흥겨움을 선사하고, 예술가가 만든 공예품 등 ‘예술 작품’이 전시·판매돼 구경하는 재미를 안겨준다. 웹툰 포토존도 마련돼 인증샷 찍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순천부 읍성에 휴식공간이 조성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쉬며 소규모 공연 즐기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축제 일정 등이 변동 될 수 있다.

순천의 맛 발굴 ‘전국음식경연대회’ 

미식여행이 사랑받는 시대, 전통적인 요리에 새로움을 가미한 맛의 진화는 끝이 없다. 이번 축제에서도 순천지역의 특산물 재료를 활용한 향토음식 발굴 및 음식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국음식경연대회’가 축제 둘째 날인 10월 9일 순천시청소년수련관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전국음식경연대회’은 향토음식부, 간편음식부나 나눠 경연을 펼친다. 향토음식부는 ‘순천향토음식’을 주제로 순천 지역 향토음식의 비법과 조리법을 활용한 음식을, 간편음식부는 순천 특산물을 활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대상으로 한다.

순천 최고의 맛집을 찾아라! ‘순천미식대첩’ 

미식도시 순천의 최고의 맛집을 가리는 ‘순천 미식대첩’이 ‘푸드앤아트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10월 10일 순천시청소년수련관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순천미식대첩’은 순천한상, 떡갈비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암행 평가를 거쳐 선정된 20개소가 순천 대표 맛집 자부심을 걸고 경쟁하는 현장 라이브 경연대회다.
한편, 순천시는 2018년부터 순천 최고의 맛집을 선정,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정식, 닭구이, 탕·전골요리, 가정식백반, 예쁘고 아름다운 음식점, 순천한상, 고수 맛집 등 7개 부문 76개 음식점을 선정한 바 있다.

방역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고! 

코로나시대 열리는 축제인 만큼 어느 때 보다 방역에 철저를 기한다. 축제 장소 분산은 물론, 주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되고 체온 측정 및 QR코드를 확인해야만 축제장 입장이 가능하다. 축제장 입장 시 인식표(팔찌)를 착용해야 한다. 또 축제 중간 쉬는 시간을 활용해 축제장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축제장 다변화를 통해 관광객들을 고르게 분산하는 것은 물론 축제상품권을 활용, 지역 상점에서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味친 식탐 부르는 순천의 별미

* 한 상 가득 ‘순천한상’
순천은 산과 들, 강, 바다에서 나는 각종 농산물, 해산물 28종을 임금님께진상할 정도로 먹거리가 넘쳐 났다. ‘순천한상’은 이처럼 순천의 풍성한 계절 식재료로 만든 순천 대표 한정식이다. 게요리, 떡갈비, 꼬막장 등 한
상 가득 차려진 푸짐한 정갈한 남도의 맛은 한번 젓가락을 들면 멈출 수 없을 만큼 식욕을 부른다. 

순천한상
순천한상

* 담백한 불 맛 ‘닭구이’
닭구이는 순천형 특화메뉴 중 하나로 빨갛게 달아오른 숯불 위에서 노릇노릇 지글지글 구워지는 닭고기는 침샘을 자극한다. 불 맛에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해 질리지 않는 환상적인 감칠맛을 자랑한다. 

* 담백 개운한 ‘국밥’ 한 그릇
순천 ‘국밥’은 착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푸짐하게 한 끼 해결하기 좋은 음식이다. 특히 순천 돼지국밥은 국물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기로 유명하다. 돼지의 살코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국밥 한 그릇만으로 든든하게 채워진다.

 

순천의 가을을 뜨겁게 달굴 ‘K-POP 인 순천’

순천국가정원
순천국가정원

 

금빛갈대 출렁이는 순천의 가을을 뜨겁게 달굴 K-POP 콘서트 ‘2021 K-POP in Suncheon’이 10월 중 열려 한류를 통해 순천을 세계에 알린다.
이번 콘서트는 인기 높은 K-POP 가수 7~8팀의 공연과 EDM피날레 공연이 순천 팔마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잔디마당에
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의 핫한 분위기 즐기며 순천의 맛에 빠져 볼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K-POP굿즈샵, 가족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하다.
이외에도 전남 방문의 해 및 2023국제정원박람회 홍보부스도 마련돼, K-POP 열기 속 전남 관광의 매력과 오는 2023년 열릴 순천만국제정원박
람회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사진/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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