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해외여행 취소·연기를 권고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오는 9월 13일까지 재 연장됐다.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Pandemic) 선언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 지속 △많은 국가의 전 세계대상 입국 금지 또는 제한이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6월 16일~8월 14일까지 6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9월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우리국민의 해외여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고,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임이 고려됐다.
외교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했다.
또 해외에 체류 중이라면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1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90명으로, 사흘째 2,0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또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최근 1주간(8월 2~8일)간 437만명으로, 7주째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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