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역관광 활성화의 일환인 ‘안성 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 계획 승인을 조속한 기간 내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죽산 관광단지 사업은 죽산면 당목리 일원 135만여㎡ 부지에 내년부터 2025년(예정)까지 2단계에 걸쳐 약 3,890억 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경기도 및 사업시행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재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엔 죽산관광단지 북측과 남측 진출입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이 결정돼 경기도 고시를 앞두고 있다.
사업시행사인 송백개발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안전체험관 신설 계획을 추가해 공익성이 보완된 협의서를 제출했다”며 “협의 완료 후 조성계획 승인을 받고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착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죽산관광단지는 1단계에 ▲180실 규모 호텔(안전체험관 포함) ▲스포츠 테마파크(대중골프장・루지・카트・익스트림 스포츠・X-게임장 등)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2단계는 ▲160실 규모 호텔 및 70실 규모 콘도 ▲식물원 및 힐링센터, 판매시설 등을 도입,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단지 내 주민을 로컬푸드매장 및 안전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계획과 함께 주민 고용 촉진을 이끌어 지역발전과 미래 산업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죽산관광단지는 안성혁신의 밑바탕이 될 체류형 관광을 도모하고, 동부권 관광과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한 행정 절차가 진행돼 안성과 지역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관광단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